shootier's scope  
Front Page
Tag | Location | Media | Guestbook | Admin   
 
'* scrap'에 해당하는 글(29)
2008.11.12   이젠 'HD방송' 전쟁
2008.11.11   IPTV-케이블 가격파괴 '격돌'
2008.11.11   인터넷TV는 지상파 위한 잔치?
2008.11.01   음악포털, 수익성 재조율 나섰다
2008.10.30   황금주파수 SK텔 독점시대 끝났다
2008.10.30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2008.10.28   온미디어ㆍCJ미디어 "KT와 콘텐츠 공급 협상 착수"
2008.10.27   프로그램 포맷, 수입은 '봇물' 수출은 '찔끔'
2008.10.27   황금알 낳는 거위? 뉴미디어 9000억 적자
2008.10.23   IPTV 국내 가입자 2013년 467만명 전망
2008.10.23   다음 오픈IPTV, 출범 7개월만에 '침몰'
2008.10.23   IPTV 넘어야할 산 여전히 많다 (1)
2008.10.15   실시간 IPTV서비스 하긴 하지만....
2008.10.15   콘텐츠TV시장 후끈 달아올라
2008.10.08   태광 - CJ, 케이블채널 확대 경쟁
2008.10.02   케이블TV vs. IPTV, 홈네트워크 시장 '격돌'예고
2008.10.02   디지털케이블TV 양방향 정보 검색 서비스
2008.10.01   케이블채널 시장, 경제지들 '대리전' 양상
2008.09.29   KT, 한치 앞도 못보는 IPTV 사업추진
2008.09.26   셀 수 없이 많은 채널 초고화질 IPTV시대
2008.09.26   케이블SO, IPTV 사업자에 "선제공격"
2008.09.25   "IPTV 좀 보시죠" 전화벨 요란하다.
2008.09.25   조선일보, PP의 몰락 기사 왜? (1)
2008.09.23   골라 골라 ... 채널도 낱개로 판다 (1)
2008.09.23   IPTV ... 케이블 저가 경쟁 출혈땐 공멸
2008.09.04   유료미디어 빅뱅이 펼쳐진다.
2008.08.29   유럽 선진 IPTV사업자의 서비스 현황
2008.08.28   IPTV 사업성 전망
2008.08.19   IPTV 10월에도 못보나


이젠 'HD방송' 전쟁

씨앤앰·CJ헬로비젼 등 가입자 적극 모집
스카이라이프 'HD전문방송' 선언하기도
40인치대 HD TV 120만 ~260만원 사이,
HD방송, 인터넷·전화 동시 가입하면 더 싸

이제는 고화질(HD)방송이다. 케이블TV방송들이 본격적으로 디지털방송에 나서고 있는 데다 실시간 인터넷TV(IPTV)의 상용화를 앞두고 HD방송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과 CJ헬로비전이 HD상품 가입자 모집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는 최근 'HD 전문 방송'을 선언하며 HD에 올인하고 있다.

◆HD방송 경쟁 불붙는다

유료방송 시장에서 HD방송 경쟁에 불을 댕긴 곳은 케이블TV방송업체 씨앤앰이다. 작년 말 'DV HD형'이라는 HD방송 상품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았다. 씨앤앰의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49만9000명에 이른다. 이 중 HD상품 가입자는 14만4000명으로 전체 디지털 가입자의 29%를 차지한다. CGV플러스 등 24시간 HD 프로그램으로 편성한 채널을 확대하면서 가입자들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7월 뒤늦게 HD상품을 내놓은 CJ헬로비전도 7만명가량의 HD상품 가입자를 확보했다.

여기에 스카이라이프가 맞불을 놓고 있다. 지난 5월 다채널 HD상품 '스카이라이프HD'를 출시한 스카이라이프는 불과 5개월 새 11만1658명의 HD상품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스카이라이프는 18개 HD 채널 수를 내년에는 30여개로 확대하는 등 HD에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장기 가입자에게는 HD 수신기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섰다. 3년 이상 스카이라이프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4년 약정을 조건으로 10만원 상당의 HD 수신기를 무상 임대하고 있다. 이달 중순 KT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실시간 인터넷TV(IPTV)도 HD방송 경쟁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HD방송 제대로 즐기려면

HD방송이나 주문형비디오(VOD)를 보려면 먼저 HD TV부터 장만해야 한다. 가전 양판점인 하이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LCD TV는 32인치 제품이 70만원대 후반에서 120만원 사이에서 팔린다. 40~42인치 제품 가격은 120만~260만원으로 성능에 따라 격차가 큰 편이다.

HD방송을 제대로 보려면 케이블TV나 위성방송인 스카이라이프의 HD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일반 디지털방송 요금보다 월 3000~5000원을 더 내면 선명하고 실감나는 HD 화질을 즐길 수 있다. 씨앤앰의 'DV HD형'은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24개 HD 채널을 포함,모두 172개(오디오 포함) 채널을 월 2만3000원(3년 약정) 안팎에서 제공한다. CJ헬로비전은 'HD 베이직'과 'HD 프리미엄' 등 2종의 HD 상품을 제공한다. 17개의 HD채널을 제공하는 HD 베이직은 월 1만5000원(3년 약정)으로 저렴하다. 18개의 HD채널을 갖춘 프리미엄 상품은 2만원(3년 약정)이다. 이들 케이블TV에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동시에 가입하면 요금이 더 싸진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5월 24시간 HD채널인 '스카이HD'를 시작으로 영화 다큐멘터리 드라마 오락 등 다양한 HD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스카이HD는 할리우드 영화 등을 100% HD로 편성하고 있다. 프로야구 축구 등 스포츠와 드라마를 방영하는 UTV도 HD 편성비율이 68%에 이른다.

CGV플러스 OCN 등 영화 전문채널도 HD급이다. 18개 HD채널을 포함,140개 채널을 제공하는 HD 상품의 월 요금은 2만9900원이다.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사업자들은 영화 드라마 등 2200개 안팎의 HD급 VOD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경제 박영태 기자

Tag : CJ헬로비젼, HD방송, 경쟁, 스카이라이프, 씨앤앰


IPTV-케이블 가격파괴 '격돌'

KT, 1만6000원대… TPS 구성땐 더 낮아져
케이블업계가 디지털케이블TV 서비스를 기존 아날로그 가격으로 제공하는 파격적 요금을 내세우는 등 IPTV 상용서비스에 맞서 대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IPTV 및 케이블TV 업계 모두 출혈가격경쟁은 지양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시장에서 전쟁은 이미 시작된 양상이다.

1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IPTV 사업자인 KT는 KBS, SBS 등 지상파 방송 재전송을 포함한 IPTV 상용서비스를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IPTV 기본형 상품을 비롯해 결합상품에 대한 이용약관 신청서를 방통위에 제출, 14일 방통위의 심의가 끝나는 대로 IPTV 상용서비스와 함께 영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KT가 방통위에 제출한 이용약관에 따르면,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기본형 모델은 1만6000원대로 알려졌다. 여기에 추가로 전화, 이동전화 등을 결합상품군으로 하는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쿼드러플플레이서비스(QPS)를 구성할 경우, 추가 할인혜택이 더해진다. KT는 "IPTV 기본상품은 1만6000원대 정도지만 초고속인터넷, 전화 등을 결합한 TPS 제품군으로 구성할 경우 고객들은 1만원대 초반에서 IPTV 시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TPS, QPS의 경우에 최소 3만∼4만원대에도 IPTV와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케이블, 고객확보 비상 아날로그 가격 제공
출혈경쟁 지양 선언불구 시장은 이미 전쟁

이처럼 KT가 파격적인 가격을 내세우며 IPTV 영업에 나설 태세를 보이자 케이블TV 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주요 MSO들은 IPTV 상용화에 맞춰 디지털 전환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기존 아날로그 가격에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미 파격적인 가격의 디지털 케이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씨앤앰은 일부 지역에서 기존 아날로그 서비스 비용으로 디지털 케이블로 전환해주고 있다. 이 회사의 디지털 방송 서비스 비용은 1만6000원∼2만4000원대인데, 현장에서는 기존 아날로그 요금인 9900원대에 디지털 가입자로 전환해 주고 있다. 여기에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번호이동) 등을 결합한 결합상품 할인혜택은 별도다.
MSO별, 지역별로 디지털 케이블 가격에 차이는 있으나 아날로그 가격으로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 등을 추가한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씨앤앰 관계자는 "단순 방송상품으로는 케이블TV가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IPTV사업자들이 결합상품군으로 기존 시장을 공략할 경우, 케이블 업계로서도 결합상품의 혜택을 확대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MSO들은 IPTV 사업자들의 가격정책이나 가입자 확보 속도 등을 고려해 대응수위를 결정할 계획인데, IPTV 업체들이 초기 출혈 경쟁구도로 나설 경우 케이블 업계도 시장 수성차원에서 새로운 형태의 요금전략이 불가피해 보인다. 따라서 주요 MSO들이 케이블TV 이용약관을 신청하는 내년초에는 IPTV에 대응할 수 있는 요금 및 서비스 전략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케이블 진영이나 IPTV 모두 가격경쟁으로 가서는 공멸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유료방송업체들이 가격경쟁보다는 VOD 등 각각의 경쟁력 있는 방송서비스로 차별화하려는 노력을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다임스 최경섭기자

Tag : IPTV, 가격파괴, 케이블TV


인터넷TV는 지상파 위한 잔치?

지난달 지상파방송사와 인터넷TV(IPTV)사업자들이 '선 송출 3개월후 계약'이라는 포괄적 합의를 한데 이어 복수채널사업자(MPP)중 하나인 온미디어가 5일 KT와 콘텐츠 수급계약을 마무리하면서 IPTV 콘텐츠 협상이 전환점을 맞았다.
눈치를 보던 다른 MPP도 협상에 본격적으로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상파방송사 역시 협상에 적극 임하는 분위기다. 오는 12월 12일 IPTV 3개 사업자와 지상파방송 3사의 '실시간 지상파방송 서비스를 포함한 IPTV 상용서비스 선포식' 공동 개최가 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 협상을 바라보는 영세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속은 편치 않다. PP에 IPTV 콘텐츠 협상은 '제로섬게임'이자 '남의 잔치'기 때문이다. 결과에 따라선 IPTV로 방송산업이 더욱 왜곡됐다는 비난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 5000원 내 제로섬 게임?= KT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이용약관상 IPTV 월 이용료는 1만6000원이다. KT는 이중 30% 정도인 4800원을 콘텐츠 비용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기준은 방통위가 케이블TV 사업자(SO) 재허가 조건으로 정한 'PP수신료 25% 지급'보다 많은 만큼 KT로선 '정부 가이드'를 넘겼다는 명분을 챙겼다.
그러나 이금액은 지상파방송사와 자회사, 19개 지역MBC 및 12개 지역 민영방송사 그리고 MPP를 비롯한 100여개 독립 PP가 나워가져야 한다. 콘텐츠 공급진영 중 절대우위를 점한 지상파방송사와 자회사 그리고 MPP가 많이 가져가면 일반 PP의 몫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MBC 계약이 잣대?= 상황이 이렇다보니 관심은 지상파방소사의 계약 금액에 쏠릴 수밖에 없다. IPTV가 전국방송인 점을 감안할 때 지상파방송 콘텐츠 수급의 우위는 MBC가 차지한다. KT 역시 MBC와 계약을 우선 성사시키는 게 다른 지상파방송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MBC와 협상에 주력하는 눈치다. SK브로드밴드나 LG데이콤도 KT와 MBC의 협상을 주목하고 있다.
방통위에 따르면 협상에 난항을 겪은 KT와 서울 MBC간 콘텐츠 수급계약은 최근 재추진되고 있고 합의점에 상당히 근접했다.
콘텐츠 그급금액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MBC가 3년 전 스카이라이프에 제공한 콘텐츠 수급금액 보다 다소 많게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MBC가 일부 알려진 지상파방송사의 요구금액보다 낮게 계약을 추진하는 이유는 조직의 특수성 때문이다. 19개 지역 MBC는 IPTV사업자와 계약을 개별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MBC가 무작정 가입자당회선비용(CPS)을 높게 요구하면 계약은 파행으로 치달을 위험이 있다. 특히 무리한 콘텐츠이용료 요구는 자칫 '공영방송' 위상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MBC로서는 조심스럽게 접근하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IPTV, '지상파방송사 퍼주기?=얼마가 됐든 지금 상황에선 IPTV사업자의 '지상파방송사 퍼주기 논란'은 피하기 힘들듯하다.
KT의 IPTV가입자가 100만명이 되면 방송사는 연간 40억~60억원가량의 CPS 수익을 거둔다. 여기에 지회사가 받는 콘텐츠이용료 그리고 IPTV사업자가 일시금으로 운영하는 250억원 전후의 펀드를 감안하면 이 액수는 더 늘어난다.
물론 이 금액은 KT에서만 받는 액수다. KT보다 적은 수준에서 책정될것으로 예상되지만 SK브로드밴드나 LG데이콤 등 3사와 계약을 감안하면 방송사의 연간 수익이 100억원에 달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물론 이 수익은 IPTV가입자가 늘어날수록 함께 증가한다.
PP업체 한 관계자는 '지상파방송사와 온미디어 등 일부 PP에 콘텐츠 비용이 많이 돌아갈수록 영세한 PP의 몫은 줄어든다'고 말했다. 그는 "IPTV가 다양한 채널 구성보다는 경쟁력 있는 일부 채널만 갖춰 서비스한다는 뜻 아니겠느냐"며 콘텐츠 지원·개발을 얘기한 IPTV의 초기 공언과 거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상파방송사는 IPTV서비스를 기점으로 콘텐츠 수익을 본격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IPTV사업자와 협상이 끝나면 바로 SO와 '디지털케이블TV 콘텐츠이용료' 계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PTV가 '국내시장에 방송사 콘텐츠 매출 시대'를 열어주는 셈이다.
방통위는 "자율협상이기 때문에 정부가 관여하지는 않고 있다"며 "하지만 과도한 수신료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방통위는 "IPTV산업으로 방송콘텐츠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지만 콘텐츠 수익배분이 왜곡된 방송시장 구조를 고착화하는 형태로 나타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머니투데이 신혜선, 김은령 기자

Tag : IPTV, PP, 온미디어, 지상파방송사, 콘텐츠 수급


음악포털, 수익성 재조율 나섰다

멜론(SK텔레콤), 도시락(KTF), 뮤직온(LG텔레콤) 등 음악포털 사이트의 수익성이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통사들의 고민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3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업체들이 음악포털사업에 건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얼마전만 해도 MP3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 음악시장이 해마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최근들어 유선에서 모바일 영역으로 범위가 확산되면서 음악포털 서비스는 이동통신사들의 주요 수익원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었다.

실제로 국내 디지털 음악시장의 경우, 2000년을 기점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데다 2004년에는 음반 시장의 규모를 대체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3780억원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달랐다. 음악콘텐츠 매출보다 고객이탈 방지와 데이터 요금의 활성화로 비즈니스 모델이 사실상 위축되고 제한되면서 대대적인 매출 확대가 힘든 상황으로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급기야 SK텔레콤은 자사 멜론서비스의 '부활'을 위해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에 멜론서비스를 통째로 넘기면서 새로운 방향 모색에 나섰다.

73

200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멜론'(www.melon.com)은 국내 최대 유료 가입자인 84만 명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수익창출을 시도했지만 그동안 적자 기조를 유지하는데 그쳤다는 평가다.

연말까지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지만 기존 SK텔레콤 산하에서는 빠른 의사결정과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구도를 구현하기 어렵다는 판단때문에 전신이 서울음반인 로엔엔테테인먼트에 멜론을 넘기기로 결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SK텔레콤은 음악사업에 대한 전략 방향에 관해서만 관여하고, 음원제작ㆍ뮤지션 발굴과 음원ㆍ음반의 유통 등 기존사업은 물론 음악 서비스 채널인 메론을 결합한 종합서비스도 로엔엔터테인먼트측이 모두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F도 음악포털사이트인 '도시락'(www.dosirak.com)의 가입자 수가 연초에 갑자기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의 늪에 빠진 상태다.

KTF의 관계자는 "가입자 수는 약 400만 명에 이르지만 유료 가입자수는 40만 명이 채 안된다"면서 "그 마저 연초에 1만명 정도 줄어들었다가 최근에 DRM프리 상품이 나오면서 40만명 수준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TF측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시작한 DRM 프리음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개인소장 MP3파일도 별도로 DRM 변환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동변환해 휴대폰에서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경쟁 사이트인 멜론에서도 제공되지 않는 차별화된 서비스라는 것이 KTF측의 설명이다.

LG텔레콤은 뮤직온을 통해 매니저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매니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 모바일매니저의 장점은 휴대폰과 PC를 연동해 음악파일은 물론이고 휴대폰의 사진, 동영상, 주소록, 일정, 문자메시지, 메모 등 까지도 드래그&드랍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가입자 8만명에 월 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뮤직온은 음원 콘텐츠를 현재의 두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DRM은 디지털 콘텐트의 불법복제를 막아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DRM이 적용된 음원은 미리 지정한 단말기에서만 재생된다. 따라서 멜론에서 DRM음원을 구입하면 SK텔레콤 휴대전화 단말기에서는 음악이 재생되지만 KTF나 LG텔레콤 전용단말기에서는 그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이통사의 음악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했던 핵심 이유로 DRM음악의 호환 한계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휴대전화 단말기의 경우, 자체에 DRM 장치가 적용돼 타 이통사 음악서비스에서 내려 받은 음원을 재생하려면 별도의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

KTF가 자동 DRM변환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이같은 틈새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KTF고객이 타 음악사이트에서 음원을 구입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타 이통사 고객이 KTF의 도시락을 통해 음원을 구입할 수 있어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현재 이통사들의 음악 포털서비스가 정체에 머물러있지만 앞으로 유료 음악사업의 발전, 전통적 음반시장의 붕괴로 인해 온라인 음악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P2P 등 불법 음악공유, 낮은 음원가격 등으로 인한 걸림돌을 어떻게 극복할지는 여전히 관건으로 남아있다.

아시아경제 이규성기자

Tag : 도시락, 멜론, 뮤직온, 수익성, 음악포털


황금주파수 SK텔 독점시대 끝났다

'주파수 전쟁 서막이 올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2008년 10월 29일 황금주파수와 와이브로 주파수 재배치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ITㆍ미디어 업체들은 각각 미래 플랜을 짜느라 분주해졌다.

방통위는 이날 SK텔레콤이 독점하고 있는 황금주파수인 800㎒(메가헤르츠) 대역 중 일부와 남은 와이브로 대역(2.3㎓)을 이르면 2011년 6월 후발ㆍ신규 사업자에 경매 등 방식으로 재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주파수는 영토 영공 영해에 이은 '제4 영토'로 불릴 정도로 자원이 한정돼 있고 활용 가치가 무궁해 미국 등 선진국에선 전 업계가 영역을 넘나드는 주파수 확보전을 벌이고 있다.

방통위가 31일 공청회를 거쳐 올해 말까지 확정할 '주파수 회수ㆍ재배치 정책방안'은 후발 사업자에 기회를 주고 신규사업자 진입을 통한 통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SK텔레콤 등 선발주자의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도 깔려 있다.

LG텔레콤이나 KTF 등 후발사업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 특히 케이블업계가 와이브로 주파수를 획득해 신규사업자로 진출하게 되면 이동통신 산업은 통신ㆍ방송 영역 구분 없는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정액제로 값싸게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인터넷TV(IPTV)를 휴대폰으로 싸게 볼 수 있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주파수 회수ㆍ재배치안의 핵심은 저주파수 대역에서 40㎒ 폭이 새로 생겨나는 것이다. SK텔레콤이 독점하고 있던 800㎒ 대역과 군부대가 사용하던 900㎒ 대역에서 각각 20㎒ 폭이 회수돼 3G(세대) 이상 용도로 사용된다. SK텔레콤이 내놓는 20㎒는 종전 SK텔레콤에 합병되기 전 신세기통신(017 사업자)이 사용하던 주파수 규모다.

최근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40㎒ 폭은 한 사업자에만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LG텔레콤이나 KTF 등이 주파수 획득에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KTF와 LG텔레콤은 800㎒ 주파수를 활용해 해외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도권 외곽지역 통화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텔레콤은 800㎒를 비롯해 정부가 재배치할 700㎒, 900㎒ 주파수를 이용해 다가올 4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할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짰다.

4세대 이동통신은 휴대폰으로 몇 초 만에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꿈의 이동통신. 현재 휴대전화가 진화한 LTE(롱텀에볼루션)가 표준이 될지, 한국이 개발한 와이브로(휴대인터넷)가 표준이 될지 관심사다. 노키아 LG전자 SK텔레콤 등은 LTE, 삼성전자 KT 케이블업계 등은 와이브로를 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가 반납한 2.3㎓ 대역 와이브로 주파수 재배치도 초미의 관심사다.

방통위는 이 주파수 대역에 대해서만 '신규' 사업자에 할당한다고 방침을 정했다. 방통위가 와이브로 주파수에 음성 탑재 허용도 검토하고 있어 와이브로 주파수 획득은 이동통신 산업으로의 진출을 의미한다.

케이블TV, 와이브로 진출길 열려

현재 와이브로 주파수 확보를 위해 가장 먼저 준비에 나선 곳은 케이블TV업계와 중소기업 컨소시엄 등이다. 케이블TV업계는 이동통신사업 직접 진출(MNO)과 주파수 임차를 통한 진출(MVNO), 와이브로 주파수 획득 등 세 가지 방식을 놓고 검토한 뒤 와이브로 사업 쪽으로 최종 방향을 결정했다.

이를 위해 케이블TV업계는 조인트벤처 형식의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정책국장은 "한국이 개발한 와이브로가 4세대 이동통신 세계 표준으로 점차 인정받고 있어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주파수 할당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물론 단기간에 이뤄지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와이브로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이통 표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점, SK텔레콤 등 선발주자가 와이브로 투자에 미온적인 점 등도 남은 숙제다.

방통위가 주파수 재배치 방안으로 경매제를 도입할 경우 할당 절차, 기준의 투명성ㆍ공정성 확보와 주파수의 시장 가치 반영이 가능하지만, 경매 과열로 경매대금이 급격히 올라가면 사업자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너무 높은 금액을 써 냄으로 인해 자금 압박을 겪게 되는 '승자의 저주'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과도한 경매 금액을 가입자에게 요금 부담으로 전가하는 경우도 예상된다. 방통위는 주파수 재배치에서 경매제를 염두에 두고 있다.

▶황금주파수 : 주파수는 대역이 높을수록 직진성이 강해 건물에 부딪치면 쉽게 끊어진다. 극단적으로 레이저를 생각하면 된다. 와이브로에 쓰이는 2.3㎓도 높은 편이다. 반면 800㎒를 비롯한 ㎒ 대역 주파수는 건물에 닿아도 쉽게 돌아간다. 400㎒ 대역인 무선호출기가 지하에서도 잘 터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 대역 주파수는 한 개의 기지국이 커버하는 반경이 넓은 까닭에 투자비가 적게 들어 이동통신에서는 황금주파수로 불린다.

▶800㎒ 주파수 : SK텔레콤이 독점하는 주파수로 2011년 6월에 이용 기간이 끝나 대역폭 45㎒ 가운데 20㎒ 폭을 정부가 회수해 재할당한다.

▶900㎒ 주파수 : 군부대가 사용하고 있는 주파수로 20㎒ 폭을 정부가 회수해 재할당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유진평, 이승훈기자
Tag : KTF, LGT, SKT, 와이브로, 주파수 전쟁, 케이블TV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너 가'

경기침체 직격탄에 "사실상 물 건너 가"


케이블TV의 디지털 전환이 주춤해지면서 업계가 애초 목표치로 제시했던 연내 250만 가입자 돌파도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29일 케이블TV방송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케이블 TV 디지털 전환 가구수는 180만 수준이다. 전체 케이블TV가입자를 1500만으로 볼 때 대략 12%만이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로 전환한 셈이다.

디지털 케이블TV 가입자 수 공식집계는 지난 8월말까지 158만이다. 최근 두 달 사이에 CJ헬로비전·씨앤앰·티브로드·큐릭스·HCN 등 5대 대형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디지털TV 전환은 17만8000 수준에 그쳤다. 한 달에 10만 정도의 디지털 전환을 고려할 때 목표치였던 250만 전환은 물론 200만 가입자 확보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관계자는 “상반기까지는 가파른 상승세로 250만 전환을 낙관했지만 최근 디지털 전환 속도가 완만해진 것은 사실”이라며 “최근의 경기상황을 고려할 때 SO들이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 마케팅에 나서기 힘들어 연내 200만 디지털 전환 정도가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SO업계는 최근 경기상황 악화와 맞물려 광고 수익이 크게 줄고 있다. SO들은 평균 80% 수준을 광고 수익에 의존하고 있지만 최근 부침이 큰 상황이다.

반면 디지털 전환에는 마케팅이 필요한데다 전환 가구에 대해 한 건당 30만원 정도의 셋톱박스를 공급해야 한다. 수신료가 2000원 정도 오르더라도 디지털 전환 가구는 당분간 적자 가입자로 바뀔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 때문에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관련 대응에는 속도 조절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고민이다. 연간 실적을 마무리해야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것도 연말 공격적인 마케팅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SO업계 관계자는 “IPTV 같은 강력한 경쟁 매체와 맞서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이 급선무라는 데 케이블 업계가 모두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며 “ 디지털 방송을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 작업은 꾸준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저소득층의 케이블TV 시청자를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케이블TV전환촉진법’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전문방송콘텐츠진흥법’ 제정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ag : CATV, 가입자, 디지털케이블, 케이블TV


온미디어ㆍCJ미디어 "KT와 콘텐츠 공급 협상 착수"

  국내 최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IPTV 제공사업자 KT와 콘텐츠 공급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KBS·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실시간 재전송에 합의한 데 이어 온미디어와 CJ미디어가 IPTV에 콘텐츠를 제공하게 되면 IPTV 콘텐츠 저변이 일시에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됐던 IPTV 콘텐츠 부족 우려감 또한 일거에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기사 : KT, 온미디어·CJ미디어 협상착수 의미 ▼

 온미디어와 CJ미디어는 27일 콘텐츠 공급을 전제로 KT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온미디어 관계자는 “KT와 콘텐츠 공급 협상을 시작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 조건 결과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KT 고위 관계자 또한 “온미디어·CJ미디어와 협상에 착수했다”며 “상호 방침을 확인하고 이견을 조율하기 시작하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온미디어는 캐치온과 수퍼액션, OCN 등 9개 채널을, CJ미디어는 tvN· 채널CGV·올리브·중화TV 등 10개 채널을 확보한 사실상 국내 PP 시장 양대 축이다.
  이에 앞서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 제공사업자는 지상파방송 3사와 온미디어·CJ미디어 등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의 실시간 방송 콘텐츠 확보를 IPTV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판단해 왔다.

  이는 각각의 IPTV 제공사업자가 펀드 조성과 투자 등을 통해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을 통해 이미 시청자에게 익숙한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채널 및 프로그램 인지도와 인기를 단기간에 따라 잡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결과다.
KT와 콘텐츠 공급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이 같은 행보는 개별 PP의 IPTV 진입에도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KT를 비롯한 IPTV 제공사업자의 콘텐츠 확보 전략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전자신문 김원배 기자

Tag : CJ미디어, IPTV, 온미디어, 컨텐츠


프로그램 포맷, 수입은 '봇물' 수출은 '찔끔'


KBS ‘해피 투게더 프렌즈’와 ‘상상플러스’, MBC의 ‘무한도전’과 ‘우리 결혼했어요’, SBS의 ‘진실게임’과 ‘반전 드라마’ 등의 공통점은 뭘까. 이들은 포맷이 해외에 수출됐거나 협상 중인 우리 예능 오락 프로그램들이다. KBS는 미국과 유럽, MBC는 미국과 중남미, SBS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 회당 500∼3000달러에 그 포맷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포맷이란 형식과 진행 방식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전체 틀을 말한다. 프로그램 완성품이 아닌 제작 노하우를 해외에 판매하는 게 바로 포맷 수출인 셈이다.


세계적으로 프로그램 포맷 거래는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KBI)이 발표한 지난 6월 ‘방송 포맷개발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포맷 편성 규모가 2002년 이후 매년 22%가량 성장하고 있고 2005∼06 시즌에 전 세계 포맷 시장 규모가 약 25억유로(3조7500억원)였던 점으로 미뤄볼 때 현재는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바이버(Survivor)’ ‘팝 아이돌(Pop Idol)’

‘누가 백만장자가 되고 싶은가?(Who Wants to be a Millionaire)’ 등 지난해 세계 톱 10 프로그램 중 8개가 포맷으로 제작된 리얼리티·게임쇼였을 정도다. 이 중 전 세계에 유통 또는 편성되는 포맷 가운데 31%는 영국이 원산지이고, ‘빅 브라더’로 유명한 네덜란드 엔데몰(Endemol)사가 전체 시장의 45%를 차지해 2006년 11억174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엔데몰의 2002년 매출액은 7억840유로였다.
과거 ‘모방’ ‘표절’ 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국내 예능 오락물도 이젠 포맷 수입을 통해 제작되는 사례가 흔해졌다. KBS의 ‘1 vs 100’이나 MBC ‘브레인 서바이버’ ‘브레인 배틀’, SBS ‘결정 맛대맛’ ‘솔로몬의 선택’ ‘특명 아빠의 도전’을 비롯해 케이블 tvN의 ‘Yes or No’, 온미디어의 ‘런어웨이’ 등이 포맷 수입을 통해 제작된 프로들이다.
홍원식 SBS 편성책임연구원은 국제적인 포맷 판매가 급격하게 성장한 배경에 대해 ▲방송시장의 보호무역 장치를 피해가기 위한 수단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와 적은 제작비 ▲해외에서 검증된 성공 가능성 등을 꼽았다. 이준근 KBI 콘텐츠진흥팀장은 “예능물은 드라마나 시사 다큐에 비해 자국민의 문화적 거부감이 큰 편이어서 완성본보다는 포맷을 구매해 현지에 맞는 주제와 내용, 출연진으로 재구성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며 “특히 포맷 판매 시 프로의 스크립트와 매뉴얼 외에도 시청률 정보, 배경음악 악보, 세트 구성 디자인, 간단한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게 일반적이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예능물의 포맷 수출은 그간 한류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드라마의 대안으로까지 부상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KBS ‘도전골든벨’이 중국과 베트남에, MBC의 ‘러브하우스’가 중국 등에, SBS의 ‘진실게임’과 ‘반전드라마’가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에 수출됐다. 또한 인기 오락물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 등의 포맷 수출도 진행 중이다.
홍원식 연구원은 “드라마 일변도의 수출에서 탈피해 방송 콘텐츠를 차별화하고 다양화하려는 전략이 필요하며, 문화적 거부감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히 완성된 프로그램 판매를 넘어서 현지에서 직접 프로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유통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한 때”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의 포맷 수출은 체계화된 포맷 판매라기보다는 단순한 스크립트 판매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국내 방송시장의 창의력과 독창성 개발 의지 저해 등 포맷 활성화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배진아 공주대 교수(영상학)는 “방송사들은 저렴한 가격에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 포맷을 구매해 제작 비용을 절약하고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시도에서 포맷 수입에는 적극적이지만, 국내 포맷 개발과 수출 노력은 거의 전무하다”며 “포맷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상품이 국내에 알려지고 확산된 것이 최근의 일인 만큼, 그간 포맷 수입 과정에서 배운 노하우 등을 잘 적용해 향후 포맷 수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송민섭 기자

Tag : 방송 프로그램, 수입, 수출, 컨텐츠, 프로그램 포맷


황금알 낳는 거위? 뉴미디어 9000억 적자

위성방송-위성, 지상파DMB 경영난… ‘성장동력’은 과대포장

위성방송, 이동형 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뉴미디어는 도입될 때마다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는 포장이 씌워졌다. 미디어산업의 총아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와 고용을 창출하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 뒤따랐다.

하지만 위성방송 위성DMB 지상파DMB는 총 9000억원대 누적적자를 기록하면서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 도입 당시 내세웠던 경제적 효과와 실적 전망이 충분한 검증 작업없이 과대 포장된 것이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숫자다.
이 때문에 역대 정부가 미디어시장의 '현실'을 고려한 종합적인 정책없이 '한건주의식' 나눠주기 정책으로 실패를 불렀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신문ㆍ방송의 겸영, 방송사 지배구조 개편, 종합편성채널(PP) 도입 등 미디어시장의 구조 개편 계획에도 시사점이 크다는 지적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후폭풍으로 실물 위기 쓰나미가 닥치는 등 경제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광고 및 소비위축을 감안한 현실적인 미디어정책의 필요성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 적자누적되는 뉴미디어
= 2002년 3월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 디지털 방식과 방송ㆍ통신이 융합된 형태로 개국과 동시에 144개 채널을 송출하며 뉴미디어 시대의 장밋빛 기대를 부풀렸다.
그러나 지상파 재전송 금지로 인한 가입자 확보의 한계와 경영권의 리더십 부족, 케이블TV와의 차별화된 콘텐츠 미비, 채널선정 의혹, 방만한 경영 등의 벽에 부닥치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
위성방송은 22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3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했으나 4674억원의 누적적자을 냈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2006년 36억원, 2007년 431억원 등 소폭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IPTV 등장으로 경영난에 봉착할 위기를 맞고 있다.
'손 안의 TV'라며 2005년 5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위성DMB는 계속되는 적자로 고사 위기에 놓여 있다. 당초 3조4000억원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점쳤지만 누적적자가 2998억원를 이른다.
부채 비율도 2045%에 달해 추가 증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년 상반기 자본 잠식이 예상된다. 손익분기점 도달 가입자 250만~300만명의 절반 수준인 150만명의 가입자만 확보,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더욱이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지분 규제로 추가 증자와 인수ㆍ합병(M&A) 논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상파DMB는 이용자 1500만명을 돌파했지만 '속빈 강정'이다. 2005년 12월 출범하면서 8000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예상했지만 누적 결손이 1014억원이 달한다. 일부 사업자는 자본잠식으로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1440억원을 투입해 277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동일한 시장을 두고 사업자수를 너무 많이 허가해줘서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지상파 DMB 사업자 수만해도 수도권 6개, 지역 6개, 권역 13개 등 모두 19개 업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지상파DMB와 위성DMB가 같은 시장을 가진 경쟁 매체임에도 차별적인 정책의 적용도 문제"라며 "DMB정책은 시장 규모에 대한 정확한 예측도 없었고, 정책의 일관성은 물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도 부실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DMB사업의 위기에 대해 방통위는 위성 및 지상파 DMB의 지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커지는 현실적 미디어시장 인식
= 국회 국정감사장에선 경제적 위기로 인한 소비와 광고시장 위축 등을 고려한 정부의 현실적인 미디어시장 인식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허원제 한나라당 의원은 "김대중ㆍ노무현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뉴미디어 정책은 총체적으로 실패했다"며 "실패한 뉴미디어 정책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미디어 시장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말 국내 방송시장 전체 규모가 10조원인데 IPTV업체들이 정부 요구대로 투자하면 투자 원금만 회수하려 해도 방송시장의 절반을 독식해야 한다는 말이 된다"고 IPTV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위성방송 위성DMB 지상파DMB는 왜 실패했을까.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채널 수가 증가하면 시청자들에게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지상파 DMB가 신규 제작하는 콘텐츠 비율을 보면 KBS스타 3.8%, MBC 8.5%, SBS 4.2%에 불과하다. 이는 DMB방송이 대부분 지상파를 재전송하거나 재구성해서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위성 DMB도 초기에는 자체 프로그램 제작했지만 인기 콘텐츠 제작의 한계에 직면해 대부분 국내외 콘텐츠의 수급에 의존하고 있다. 케이블TV가 정착하는 데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도 부실한 콘텐츠 때문이었다. 늘어난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프로그램들의 수준이 떨어지면 시청자들은 외면한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확보되지 않으면 다매체ㆍ다채널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매일경제 윤상환 기자

Tag : 뉴미디어, 위성dmb, 위성방송, 적자, 지상파dmb


IPTV 국내 가입자 2013년 467만명 전망

통신사업자와 지상파 방송사간의 실시간 재전송 협상이 타결되면서 인터넷TV(IPTV)가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13년이면 국내 IPTV 가입자가 467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및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23일 발표한 ‘IPTV 비즈니스 사례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IPTV 가입자 기반은 2007년 113만 명을 기록했고, 연간 평균 27% 성장하면서(2007-2013) 2013년 467만 명의 가입자수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IPTV 가정보급률도 2007년 7%에서 2013년 26.9%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아시아,태평양(13개국 포함) IPTV 가입자 기반이 2007년 410만 명의 가입자수를 기록했고, 2013년 2240만 명에 도달하면서 해마다 평균 32.7% 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가운데 8개국에서는 2007년에 상업용 IPTV 서비스가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5개국은 2009년 이후부터 도입을 기대하면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럴드 경제 박영훈 기자

Tag : IPTV, 가입자 전망


다음 오픈IPTV, 출범 7개월만에 '침몰'

제4의 인터넷TV(IPTV) 사업자로 관심을 모았던 '오픈IPTV'가 출범 7개월 만에 좌초위기에 처했다. 오픈IPTV의 두 파트너인 다음과 셀런이 각각 사업포기를 선언, 오픈IPTV가 조만간 청산절차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23일 "지난 3월 셀런과 함께 설립한 오픈IPTV의 사업권 허가심사 탈락과 통신사업자들의 공격적 투자 등에 따라 IPTV 사업 방향을 수정한다"고 밝혀, 사실상 사업 포기를 공식화했다.
오픈IPTV는 지난 3월 다음이 IPTV 셋톱박스 사업자인 셀런과 각각 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양사는 오픈IPTV가 IPTV 사업자로 선정되면 펀딩을 조성해서 자금을 확보해 기존 통신사들과 경쟁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오픈IPTV는 지난 9월8일 방송통신위원회의 IPTV 사업자 선정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다음측 관계자는 "방통위에 재신청할 수도 있지만 심사에서 탈락한 이유가 자본금 부족이었던 만큼 쉽게 해결될 수가 없는 문제다. 심사 탈락 이후 오픈IPTV를 계속 끌고가야 하느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의가 있었다"면서 이번 결정이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다음은 플랫폼 사업자에서 철수하는 대신 KT 등 기존 IPTV 사업자와 협력해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를 IPTV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웹 기반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웹 TV'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기술을 개발해온 웹 TV는 조만간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다음에 이어 셀런도 이날 오후 오픈 IPTV에 투자한 출자금을 회수하거나 매각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셀런 관계자는 "다음이 빠진 상황에서 셀런 혼자 오픈IPTV를 꾸려가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고 되물으면서 "출자 지분을 제 3자 매각 또는 회수하기 위한 절차를 밟은 후 기존 IPTV 사업자들에게 장비공급이나 솔루션 공급 등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과 셀런은 오픈IPTV의 인력과 장비, 그리고 자본금을 어떻게 회수해갈 것인지 논의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오픈IPTV에는 다음과 셀런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다.
셀런 관계자는 "우리쪽 인력은 다시 복귀시키면 될 것이고, 오픈IPTV가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쓰고 남은 자본금 70억원도 양쪽이 50대 50으로 회수해가면 될 것"이라며 사업 철수 과정에서 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제4의 IPTV사업자로서 기대를 모았던 오픈IPTV의 좌초는 IPTV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KT와 SK브로드밴드 등 대기업과 차별화된 벤처 특유의 서비스를 기대했던 소비자들도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다음과 셀런은 기업 신뢰도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IT 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음과 셀런이 7개월 만에서 사업을 접음으로써 시장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물론 기업 신뢰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오픈IPTV의 이른 좌초를 못내 아쉬워했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Tag : IPTV, 다음, 오픈 IPTV, 침몰


IPTV 넘어야할 산 여전히 많다

KT, 지상파 재송신 합의 불구 가입자 비용 산출 등 걸림돌 산적

내달 중순부터 서비스 시작

KT가 KBS, SBS와 인터넷(IP)TV의 지상파 재송신에 합의하면서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IPTV 시대가 열리게 됐다. 특히 논란의 핵심에 섰던 MBC도 조만간 이 대열에 합류하고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 역시 연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조만간 지상파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IPTV 선물세트가 완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가입자 비용 산출 방법, 펀드의 운영방식, CJ미디어, 온미디어 등 주요 프로그램공급업체(PP)와의 협상 등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어 섣부르게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IPTV사업자 상용서비스 박차=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PTV서비스의 최대 장애물인 지상파 재전송 문제가 일단락됨에 따라 KT와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 IPTV사업자들은 상용화 준비를 위한 발걸음을 더욱 빨리 하고 있다.
지난 20일 사내 직원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돌입한 KT는 IPTV의 양방향성을 활용해 네티즌이 자신이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올리면 메가TV를 통해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 기반의 시청자 참여형 서비스 ‘채널U’를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러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KT는 내달 중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 채널수를 17개에서 30개 이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 역시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을 빠른 시간내 마무리 짓고 연내 상용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LG데이콤은 최근 IPTV 상용화를 위한 전단계로 양방향 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이제부터 지상파와의 협상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에서 IPTV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연내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의내용 해석 ‘3사3색’= 하지만 이번 합의에 대해 KT와 SK브로드밴드ㆍLG데이콤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KT의 경우 가장 큰 장애물을 넘었으니 IPTV서비스에 거의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선(先)상용화’라는 대원칙에 합의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다. KT의 한 관계자는 “IPTV 활성화라는 대전제에 양측이 공감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성과”라며 “나머지 이슈들도 합리적인 수준에서 의견을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SK브로드밴드와 LG데이콤은 ‘아직 협상이 성공했다고 평가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IPTV 상용화를 위한 대전제는 충족을 시켰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해결된 게 그리 많지 않고 따라서 이를 그대로 따라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합의된 것은 원칙 뿐이며 세부적인 문제는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입자 비용, 펀드 운용 등 걸림돌 여전= 걸림돌은 이 뿐만이 아니다. 가장 큰 장애는 가입자 비용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의 문제다. KT와 지상파 방송사들은 지난 7월부터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을 줄이지 못했다. ‘3개월간 우선 시행’이라는 단서가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비록 ‘데이터를 확보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하자’는 타협점을 찾기는 했지만 해석 방법과 산출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수치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경제 송영규 기자

더보기

Tag : IPTV, 가입자 비용, 상용화


실시간 IPTV서비스 하긴 하지만....

KT, 20일부터 공중파 3사 빼고 시범서비스…상용화도 연기

KT가 오는 20일 실시간 인터넷TV(IPTV)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그러나 MBC SBS 등 일부 지상파방송이 재전송되지 않아 반쪽 서비스로 전락했다. 이달로 잡혔던 상용서비스 일정도 다음 달 이후로 늦춰지는 등 정부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는 IPTV가 출발부터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KT는 14일 KBS1과 EBS 등 의무전송채널을 포함한 20개 미만의 실시간 방송채널로 오는 20일부터 IPTV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대상은 KT 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1만명 내외로 한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전국 200가구를 대상으로 KBS1 EBS 캐치온 GS홈쇼핑 등 12개 채널을 시험방송해 온 KT는 IPTV 사업허가를 받을 당시 사업계획서에 이달 중 70개 실시간 방송채널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일정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MBC KBS(KBS2 채널)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와 콘텐츠 제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서비스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대기업의 방송 진입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의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해 야당과 방송 관련 시민단체 등이 지상파방송의 IPTV 재전송을 막겠다고 압박하자 지상파방송사들은 KT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IPTV 사업자와의 콘텐츠 계약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T 관계자는 "케이블방송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청률이 높은 지상파방송없이는 IPTV가 매력적인 서비스로 가입자를 유치하기 어렵다"며 "지상파방송사와의 협상이 타결돼야 상용서비스 시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PTV 상용서비스를 위해서는 서비스 약관심사,이용요금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KT의 IPTV 상용서비스는 다음 달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IPTV사업의 대표주자인 KT가 지상파방송사와의 콘텐츠 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등도 서비스 일정을 잡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은 이날 국정감사 현장시찰을 위해 KT SK브로드밴드 등 IPTV 업체를 방문,IPTV의 다양한 기능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위원장인 고흥길 의원(한나라당)은 "기업들이 앞서가고 있지만 정치권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듯하다"며 "앞으로 IPTV 등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 박영태 기자

Tag : IPTV, 실시간


콘텐츠TV시장 후끈 달아올라

삼성전자, 네이버 정보 제공… LG전자는 ‘포털업체에 러브콜’ 중

콘텐츠 TV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에 있는 각종 정보를 TV로 즐길 수 있는 TV가 인터넷 TV(IPTV) 시대의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TV업체들이 속속 콘텐츠를 강화한 TV 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시장을 연 것은 세계 TV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세계적 인터넷 포털 업체인 야후 등과 손잡고 인터넷 정보를 TV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TV를 업계 최초로 내놨다.


◆콘텐츠 TV, 무엇을 즐길 수 있나
현재 국내에서 TV를 통해 인터넷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TV를 내놓은 곳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제휴를 맺고 TV용으로 짜여진 네이버 정보를 콘텐츠 TV인 크리스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제한이 있다. 컴퓨터에서 네이버 검색 창에 각종 검색어를 두드리며 웹서핑을 하는 것과 똑같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서는 안 된다. TV에서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에서 따로 TV에 맞는 정보를 가공해서 보내줘야 하는 '기술'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TV에 맞도록 짜여진 실시간 뉴스와 증권, 날씨 정보만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 내놓은 LCD(액정디스플레이),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TV에 모두 '인포링크' 기능으로 불리는 콘텐츠 TV 기능을 실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리미엄 TV에는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포링크' 기능을 더해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포털업체에 러브콜' 중
후발주자격인 LG전자는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포털 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콘텐츠 TV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포털업체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이다. 내년 2월께 신제품 '브로드 밴드 TV'를 내놓을 예정인 LG전자는 야후,구글, 네이버와 같은 굵직한 대형 포털 업체들과 사업 검토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콘텐츠 TV는 IPTV의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TV가 주종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파나소닉 역시 유튜브와 피카사, 블룸버그 텔레비전과 제휴를 맺고 인터넷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지난 8월 선보였다. 일본의 필립스 역시 같은 개념의 TV를 내놨다.

◆콘텐츠 TV, IPTV와 경쟁 불가피

TV업체들은 콘텐츠 TV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내년부터 IPTV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TV업체들이 주도하는 시장과 콘텐츠 제공업체들이 주도하는 IPTV 시장으로 전체 TV 시장이 나뉠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IPTV는 별도 가입이 필요하지만 인터넷 기능을 제공하는 TV를 구입하면 인터넷 이용을 위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IPTV를 보기 위해서는 매달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날씨나 간단한 뉴스 등만을 검색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돈이 들지 않는 콘텐츠 TV가 더 매력적일 것이라는 주장이다. 콘텐츠 제공 업체들의 설명은 다르다. 지난 1월부터 KT와 함께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네이버는 "인터넷 TV 시장에서는 정보 다양성이 핵심"이라며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가의 콘텐츠 TV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IPTV가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네이버는 TV 프로그램에 따라 흥미있는 연관 검색어를 제공하는 상황기반 검색과 온-오프라인 검색어 연동 등 IPTV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한게임,주니어 네이버 등을 통해 콘텐츠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김현예 기자

Tag : TV, 콘텐츠


태광 - CJ, 케이블채널 확대 경쟁

태광, '스크린' 등 3개 추가 … CJ도 '중화TV' 인수

케이블TV 가입자 1,2위를 다투는 태광과 CJ그룹이 콘텐츠사업에 해당하는 방송 채널사업에서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방송플랫폼과 콘텐츠를 동시에 거머쥐는 병행 전략을 통해 케이블TV 시장 내의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에서다.

◆채널 사업서도 맞대결

1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티브로드(가입자 280만여명)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는 태광그룹은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영화·드라마 채널인 '스크린',여성 채널 '패션앤',다큐·리얼리티쇼 전문채널 '뷰' 등 3개의 신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를 등록했다. 이를 위해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한 티캐스트(자본금 30억원)라는 콘텐츠 전담 법인도 설립했다. 이로써 이채널,폭스,폭스라이프,FX 등 기존의 4개를 포함,운영 채널수가 총 7개로 늘어난다.
가입자 258만여명인 CJ헬로비전을 계열사로 둔 CJ그룹도 지난달 콘텐츠 계열사 CJ미디어를 통해 중화TV를 인수했다. CJ미디어는 CGV,tvN,엠넷 등 이미 9개의 채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방송채널사업자로 이번 인수에 따라 채널수를 10개로 늘렸다.


◆IPTV 견제 등 다양한 노림수
태광과 CJ그룹이 콘텐츠 투자 확대에 나선 것은 방송플랫폼에 해당하는 SO와 방송콘텐츠인 채널사업을 묶어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다. SO와 PP를 병행하는 이른바 복수종합유선방송채널사업자(MSP) 전략을 펼치겠다는 것.
일반 PP들은 새로운 채널을 만들어도 경쟁이 치열해 방송을 송출하기가 쉽지 않지만 태광이나 CJ그룹은 자신들의 방송플랫폼(SO)에서만 틀어도 일정 수준의 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태광,CJ 등 PP를 보유한 거대 MSP들이 서로 합의하에 상대방 방송에 교차로 채널을 틀어줄 수 있어 MSP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태광과 CJ그룹의 이 같은 움직임은 이달 말 상용화를 앞둔 실시간 IPTV를 견제하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방송 시장에 진입하는 통신사업자와 차별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들만의 고유 콘텐츠를 많이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케이블TV 업계 관계자는 "SO의 소유권역을 현행 5분의 1에서 3분의 1로 완화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효되면 태광과 CJ그룹이 군소 SO를 추가로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방송국과 채널 등 케이블TV 전 분야에서 양사 간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Tag : MSP, PP, 경쟁, 케이블TV


케이블TV vs. IPTV, 홈네트워크 시장 '격돌'예고

10월말 유료방송시장을 놓고 케이블TV와 IPTV사업자 간 치열한 가입자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홈네트워크 시장을 놓고도 한 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특히, 양측 모두 디지털케이블TV와 IPTV 서비스에 사용되는 셋톱박스를 활용해 홈네트워크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부가서비스 경쟁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한국케이블연구원(Klabs) 컨퍼런스 2008’에서 만난 미국의 컴캐스트 찰스 서리노 부사장은 “미국에서도 ‘TV+전화+초고속인터넷’을 묶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홈네트워크를 이용한 VOD, DVR, 쌍방향서비스가 크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축케이블(HFC)을 활용한 홈네트워크 기술이자 이를 개발하는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 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서리노 부사장은 “동축케이블을 활용한 MoCA는 보안이나 표준방식에 있어서 와이파이(WiFi)나 전력선통신(PLC)보다 우수하다”고 소개했다.
이미 미국 버라이존의 경우 MoCA를 이용해 200만 가입자에게 PPV, VOD, Multi-room Gaming, Whole-Home DVR과 같은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컴캐스트를 비롯한 케이블TV사업자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서리노 부사장의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10월말부터 상용화되는 IPTV 서비스와 디지털 전환을 계기로, 홈네트워크 서비스의 가치가 서비스 차별화 차원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이미 국내 케이블TV나 IPTV 사업자 모두 미국사업자와 같이 PPV나 VOD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보다 다양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TV에서 구현하려고 있는 것.
1일부터 IPTV 이용자 환경(UI)을 새로 변경한 SK브로드밴드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로 음악이나 사진·동영상을 TV-셋톱박스-PC 등을 연결해 듣고 볼 수 있는 ‘마이콘텐츠’ 서비스를 고도화해서 내놓았다.
단순히 TV와 PC를 연동해서 재생하는 수준에서 동영상 이어보기, 화면비율조정, 배경음악서비스 등을 추가하고, 하드디스크 방식도 FAT32에서 NTFS로 확대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멀티 네트워크 게임서비스와 향후 네트워크 카메라를 이용한 UCC 개인방송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홈네트워크 서비스가 TV와 PC 등 각 단말을 공유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향후 더욱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면 이러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Tag : IPTV, 유료방송, 케이블TV, 홈네트워크


디지털케이블TV 양방향 정보 검색 서비스

TV 뉴스 시청 중에도 관련 경제정보 검색이 가능해진다.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2일부터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통해 뉴스전문채널 ‘YTN’의 연동형 데이터 방송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시범서비스는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물론, 뉴스 전문 채널의 특성을 살린 실시간 경제뉴스와 펀드, 부동산, 증권 시황 등을 화면 하단에 펼쳐지는 자막과 그래프 등을 통해 제공한다.

CJ헬로비전 측은 “시청자 여론조사 및 이벤트 등을 통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해져 뉴스 채널을 이용하는 시청자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다양한 경제 및 재테크 관련 정보 등을 통한 고객 맞춤형 TV 서비스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이번에 제공되는 시범서비스는 방향키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해 양방향 서비스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사업전략실장은 “이번 연동형 데이터 방송 시범 서비스로 그동안 실시간 방송에서 얻기 힘들었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연동형 방송 채널 확대에 주력해 단순히 ‘보는 TV’에서 ‘이용하고 즐기는 TV’로 시청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진 기자> jiny@ddaily.co.kr

Tag : 디지털 케이블TV, 양방향 정보 검색


케이블채널 시장, 경제지들 '대리전' 양상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이달 잇따라 PP 개국

경제전문일간지 머니투데이와 서울경제가 이달 경제 전문 방송채널을 잇따라 개국한다. 매일경제TV(mbn)과 한국경제TV, 토마토TV, 이데일리TV, 비즈니스앤(디지틀조선일보 계열) 등 기존 경제 관련 채널들과의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우선 머니투데이의 증권·재테크 전문채널 머니투데이방송(MTN)이 1일 문을 연다. 방송통신위원회에 지난해 11월 인수한 영화채널 MCN의 방송채널사용사업 변경등록을 신청, 최근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 1·2층에 24시간 제작과정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 이데일리 TV 편집국 주조종실.

MTN은 증시 전문가들을 대거 프로그램에 출연시켜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명의 개인투자자가 각각 증권투자 전문가와 팀을 이뤄 실전투자 경합을 벌이는 형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쩐의 전쟁(가제)>도 선보인다.

매일 정오 생방송되는 <뻔(fun)뻔(fun)한 점심>은 종합 재테크정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개국 기념 특별기획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특별대담’과 ‘위기의 한국경제 긴급점검’이란 주제의 토론 3부작, ‘CEO(최고경영자) 연속 특별대담’ 등이 1~3일 방송된다.
서울경제TV(SEN)는 오는 10일 개국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무협TV를 인수한 뒤 지난 8월 방통위의 승인을 얻어 ‘증권·재테크’로 전문 분야를 변경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고화질(HD)급 스튜디오를 구축했으며 미국 경제·비즈니스 채널 블룸버그TV와 한국어 자막 및 더빙방송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SEN은 전체 프로그램의 절반 정도를 <블룸버그 보이스> 등 블룸버그TV 콘텐츠로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증시 비책>, <엔조이 매니지먼트>, <펀펀 골프> 등 자체제작·수입 프로그램들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경제지들이 자사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공급하는 방식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케이블TV 채널 확보에 주력하겠지만 향후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으로 방송 통로를 확대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10월 1일(수) 미디어오늘

Tag : PP, 경제 전문 채널, 케이블TV


KT, 한치 앞도 못보는 IPTV 사업추진

KT D&P방식 셋톱박스로 IPTV 실시간 방송 시청불가

IPTV 선도기업을 자임하는 KT가 IPTV 실시간방송 도입시기를 잘못 예측하는 바람에 수백억 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KT는 지난해 7월부터 메가TV VOD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며 중소업체인 A사(社)와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증권거래소 공시자료에 따르면 KT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6개월동안 A사로부터 공급받은 셋톱박스는 전체가입자 80만의 절반을 넘는 42만 여대로 금액으로 780억 원치에 이른다.


◈ 실시간방송 시청 불가능한 셋톱박스 대거 도입, 설치

문제는 A사가 제공한 셋톱박스는 D&P(Download&Play) 방식으로 VOD 다시보기만 가능한 사양이다.

때문에 오는 10월부터 상용화되는 IPTV 실시간방송을 보기 위해서는 셋톱박스를 VOD는 물론 실시간 방송 시청(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사양으로 모두 교체해야 한다.

A사 관계자는 "현재 스트리밍 방식까지 가능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있지만 이전에 공급한 D&P방식 셋톱박스는 현재로서는 하드웨어를 교체해야 되는걸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KT는 현재 "셋톱박스 자체를 교체할 필요없이 소프트웨어만 중앙에서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관계자는 "연초부터 이 문제를 혁신과제로 삼아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올 연말까지 기술개발을 끝낸다는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기술적으로 해결한다지만 당장이 문제

하지만 당장 다음달부터 IPTV 실시간 방송이 시작돼 시청자가 실시간 방송을 원할 경우에는 15~20만원에 달하는 셋톱박스를 교체해 줘야한다.

IPTV 가입자 입장에서는 실시간방송 시청이 불가능하면 따로 케이블방송에 가입해 실시간 방송을 시청해야한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가입자가 IPTV의 실시간방송을 원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KT 관계자는 "기술개발까지 최대한 공백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무료로 교체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관계자는 "기존 셋톱박스를 회수해 스트리밍방식이 가능하도록 개조해 다시 내보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면서도 "이미 쓴 셋톱박스를 개조해서 쓰는 비용과 새 셋톱박스를 들여오는 비용을 평가해서 정책적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실시간방송 얘기가 나온게 언제인데,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으면 추후에도 해결이 쉽지 않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결국 IPTV 선도기업을 자임하는 KT가 한치 앞도 못 내다보고 사업을 추진해 셋톱박스 교체비용으로만 수백억원을 고스란히 날리게 된 셈이다.

여기다 현재 D&P 방식의 셋톱박스를 보급받은 가입자 가운데 이같은 기술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있는 가입자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실시간방송이 시작된 뒤 메가TV에 대한 민원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 근시안 사업추진이 문제…메가TV 민원 속출할 듯

상황이 이렇게 된것은 가입자 유치에만 혈안이 돼 IPTV 실시간방송 도입시기와 기술적인 문제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KT는 올들어 IPTV의 실시간 방송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지난 1월에만 300억원치가 넘는 D&P방식 셋톱박스를 도입하는 근시안적인 행태를 보였다.

이는 1월초만 하더라도 메가TV 가입자가 32만 명에 그쳐 이미 가입자 80만을 돌파했던 하나TV에 대항해 공격적인 영업을 하기위해 우선 물량대기가 급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IPTV 성공의 전제조건이 실시간방송인데 곧 실시간방송이 실현될 것이라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한 시점에서 수백억원을 들여 곧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는 장비를 들여온다는게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쟁사인 SK브로드밴드(舊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셋톱박스 도입 당시부터 실시간방송을 염두해 두고 납품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셋톱박스 교체없이 소프트웨어 원격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조치를 끝냈다.

2008년 09월 29일 CBS노컷뉴스 임진수 기자

Tag : IPTV, KT, 셋톱박스, 실시간방송


셀 수 없이 많은 채널 초고화질 IPTV시대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가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자리 매김할 겁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달 초 대통령 업무보고 때 "방송통신융합의 대표주자인 IPTV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IPTV가 내년 8300명, 2010년 1만5200명, 2012년 2만9700명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본 것이다.
신성장동력 산법(算法)은 이렇다. "IPTV를 중간에 끊김 없이 집에서 시청하려면 기존 초고속통신망을 정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가 진행돼야 한다. 자연히 관련산업이 성장한다. 또 IPTV가 확산되면 방송콘텐츠 산업규모가 커진다. 젊은 인재들이 선호하는 방송 관련일자리가 늘게 된다."

IPTV 사업운영자로 선정된 유선통신업체 3인방인 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은 이런 판단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1조원에 육박하는 돈을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BT(브리티시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업체들이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미디어업체로 변신하는 등 외부 환경도 급변하고 있다. 이들 3개사는 이달부터 이미 IPTV 시험방송에 들어가 다음 달부터 시작할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성장동력은 IPTV…유선통신업체 삼각 쟁탈전

유 선통신사업자 중 IPTV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KT다. KT의 아성(牙城)이었던 유선전화(흔히 집전화라고 부른다)가 성장을 사실상 멈춘 데 이어 요금이 저렴한 인터넷전화 등장으로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삼았던 와이브로(휴대인터넷)는 아직까지 비즈니스모델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T의 돌파구이자 희망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중심으로 하는 새 부가서비스인 IPTV가 뜨고 있는 것이다.
KT는 IPTV 서비스를 위해 망(網)고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망고도화란 트래픽 과부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방송이 가능하도록 초고속인터넷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한다. KT는 지난달 29일 대구 및 부산 지역을 끝으로 망고도화 작업을 마쳤다.
실시간 방송서비스가 가능한 50M(메가)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9월 현재 메가패스 가입자 674만 명의 63% 수준인 420만 명이다. 올해 말까지 메가패스 가입자의 77% 수준인 528만 가입자로 늘릴 계획이다. 2010년에는 메가패스 전체 가입자의 95% 이상이 IPTV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 브로드밴드도 올 초 세웠던 계획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설비투자비(CAPEX·미래의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를 당초 3400여억원에서 5600억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부분 망투자용이다. LG데이콤도 IPTV를 위한 망개선을 위해 2012년까지 6763억원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콘텐츠 투자도 불꽃튀는 경쟁

  IPTV 사업자들은 콘텐츠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KT는 실시간 방송채널 외에 VOD(주문형비디오)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계약돼 확보한 콘텐츠는 8만2000여 편에 이른다. 이중 가장 많은 편수를 차지하는 것은 교육분야로 1만5000여 편이다. 지상파 다시보기와 어린이·유아 장르가 각 8000편씩이고 영화·해외시리즈 장르가 5000편, 기타 다큐·여성·문화·취미·레저 등이 각 1000여 편씩 서비스 중이다. 
 

  SK브로드밴드는 모(母)기업인 SK텔레콤의 지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어떤 방식이 될지 모르지만 SK컴즈(엠파스, 네이트, 싸이월드)의 콘텐츠를 IPTV와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콘텐츠에만 5026억원을 투자한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LG데이콤은 콘텐츠 분야에도 5년간 2433억원을 투자해 초고화질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통신업체의 미디어그룹으로 변신'이라는 글로벌 트렌드를 염두에 두고 신성장동력으로 IPTV를 키우기 위해 지난 5년 동안 공을 들여왔다"며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확보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 IPTV(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 : 가정에 깔린 초고속인터넷망을 통해 시청하는 방송이다. 지상파를 포함한 실시간 방송은 물론 VOD(주문형 비디오) 등 쌍방향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을 놓쳐도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으며, 최신 영화도 골라 볼 수 있다. 조만간 TV 드라마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을 즉석에서 주문하거나, 스포츠 시청 중 피자를 주문하는 등 쌍방향 쇼핑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008년 9월 26일 (금) 조선일보
Tag : IPTV, 채널, 초고화질


케이블SO, IPTV 사업자에 "선제공격"

내달 실시간 IPTV 시행 앞두고 2만원대 결합상품 잇따라 출시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다음 달부터 인터넷TV(IPTV)를 앞세워 방송 시장에 진입할 통신업체에 맞서 요금을 인하하며 선제공격을 시작했다. 중소 SO들을 중심으로 디지털방송,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 등을 함께 묶은 3종 결합상품 요금을 기존 3만원대에서 2만원 초반까지 내리며 방송 시장 수성에 나섰다.

경기도 성남지역 SO인 아름방송은 최근 디지털방송(164개 채널)과 아날로그 방송, 100메가비트(Mbps)급 초고속인터넷 등 세 가지 서비스를 함께 쓸 수 있는 'ABN 결합상품'을 월 1만9800원에 내놓았다. 한 집에서 TV 2대를 이용하는 가구를 위해 만든 상품으로 3년 약정 조건이 붙어 있는 요금이다.

  아름방송은 다음 달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으로 이를 포함한 4종 결합상품을 2000원만 추가한 월 2만1800원에 공급할 방침이다. 3년 약정 조건에 비슷한 통신업체 결합상품에 가입하려면 월 3만5000원 정도 내야 하는 것과 비교할 때 절반가량 싼 요금이다.
아름방송 관계자는 "IPTV 상용화를 앞두고 케이블방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요금을 책정했다"며 "가입자들의 가계 통신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케이블TV의 지역 기반을 지키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과 대구 지역에서 케이블방송을 서비스하는 큐릭스도 최근 보급형 디지털방송(60여개 채널)과 20메가비트급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를 묶은 결합상품을 2만2800원에 내놓았다.
티 브로드,CJ헬로비전,씨앤앰,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은 아직 가격 인하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채널 수를 줄인 보급형 디지털방송 상품을 새로 만들어 IPTV에 맞서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MSO의 한 관계자는 "IPTV의 상품 구성이나 가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이를 지켜본 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내에 IPTV 상용화를 준비 중인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도 실시간 IPTV와 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를 묶어 약정 없이 월 3만3000원에 공급하는 상품 약관을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했다.

2008년 09월 26일 (금) 한국경제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Tag : IPTV, so, 실시간 방송, 케이블


"IPTV 좀 보시죠" 전화벨 요란하다.

LG파워콤, KT 영업 재개, SK와 마케팅 대전

인터넷 + TV + 전화’ 묶어 가입자 확대 나서

통신업계의 인터넷(IP)TV 마케팅 경쟁이 불붙었다. LG파워콤과 KT에 대한 당국의 영업정지 조치가 끝나는 시점과, SK브로드밴드(옛 하나로텔레콤)가 실지 회복을 다짐한 시점이 겹치면서 3사 간의 치열한 육박전이 예고된다. 세 회사는 가입자 정보유출로 인해 근래 25~40일의 초고속인터넷 영업 정지를 당했다. 그 기간 IPTV 영업은 가능했으나 초고속인터넷이 들어가는 결합상품을 팔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다.


  첫 포문은 24일 영업을 재개한 LG파워콤이 열었다. 이 회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조치를 25일간 받았지만 연내 220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당초 목표치를 줄이지 않았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 등을 묶은 결합상품으로 초지일관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파워콤을 포함한 LG 계열 통신회사들은 조만간 ^초고속인터넷(LG파워콤) ^IPTV와 인터넷전화(LG데이콤) ^이동전화(LG텔레콤)를 모두 묶은 4종 결합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LG데이콤의 고연순 팀장은 “LG텔레콤과 제휴해 사무실과 집에선 유선전화로, 이동 중에는 휴대전화로 쓰는 듀얼 모드 단말기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9일 영업을 재개하는 KT의 각오도 만만찮다. 이 회사는 24일 “프리(Pre) IPTV 서비스인 ‘메가TV’ 가입자가 8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선발주자인 SK브로드밴드의 ‘브로드앤TV(옛 하나TV)’ 가입자 수(77만 명)를 추월한 것이다. KT의 이장세 부장은 “30일간의 영업정지 기간에도 기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상대로 IPTV 판촉을 계속해왔다”며 “영업정지가 풀리면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최강자인 ‘메가패스’의 경쟁우위를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이 부장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 자회사인 KTF의 이동전화를 묶은 결합상품을 만들어 사용료를 최고 60%까지 할인해주는 파격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T의 모태인 유선전화의 시장 잠식을 우려해 판촉에 소극적이던 인터넷전화 상품도 적극 판매한다. 초고속인터넷과 IPTV·인터넷전화를 단일 네트워크로 서비스하는 만큼 셋을 묶어 파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는 판단이다. 가장 먼저 40일간의 영업정지를 당했다가 8월 말 마케팅을 재개한 SK브로드밴드 역시 이달 안에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20만 명을 더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는 새 가입자의 상당수가 결합상품을 선택해 IPTV 브랜드인 ‘브로드앤TV’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 달에는 초고속인터넷을 신청하면 인터넷전화와 브로드앤TV 서비스를 함께 받는 ‘브로드앤올’ 통합상품 판매를 시작한다(본지 9월 23일자 E4면). 월 사용료는 3만3000원. 이 상품과 SK텔레콤 이동통신을 묶은 ‘온가족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두 상품 모두 기본료 10% 할인 혜택을 줄 예정이다.

  관할 당국인 방통위도 IPTV가 조기에 정착하길 바란다. 서병조 방송통신융합정책관을 단장으로 한 ‘IPTV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이나리 기자

2008년 09월 25일 (목) 중앙일보 이나리 기자

Tag : IPTV, 마이LGTV, 메가티비, 브로드앤TV


조선일보, PP의 몰락 기사 왜?

“방송진출 위한 여건 다지기”….. 조선 “기사 되니 쓴 것”

조선일보가 25일자 경제섹션 ‘조선경제’ 1면에 게재한 <케이블채널 PP(Progran Provider)의 몰락> 기사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업계 뿐만 아니라 언론계 전체에 회자되고 있다.

조선은 이 기사에서 “온미디어, CJ미디어와 같은 방송채널(PP·Program Provider) 업체들이 흔들리고 있다”며 “IPTV(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나 디지털케이블TV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들이 부상하면서 이들에게 방송채널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상한가를 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전망해 왔”지만 “방송채널 시장 1·2위인 CJ미디어와 온미디어는 이런 장밋빛 전망과는 정반대로 힘겨운 시절을 보내고 있”고 “두 업체보다 영세한 150~200여 방송채널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 조선일보 9월25일자 B1면.

조선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151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CJ미디어는 올해도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태이며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중이다. 자회사인 CJ tvN도 지난해 122억 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100억 원대 적자가 예상된다고 한다. 조선은 “CJ그룹은 2년 전 CJ미디어 등 방송채널사업에 15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MBC나 SBS에 뒤지지 않는 미디어그룹으로 발돋음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잇따른 적자와 구조조정으로, CJ미디어 직원들조차 '미디어 왕국의 꿈'이 멀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조선은 “투니버스·OCN·온스타일·온게임넷 등 인기 방송채널을 다수 보유해 미디어시장의 강자라고 꼽혀온 온미디어(오리온 그룹 계열)는 지난해 2월만 해도 주가 8790원을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1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1년 반 만인 24일 종가는 2750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방송채널 시장 수익 1위 업체인 온미디어가 지난달 온라인게임 '케로로 파이터'를 선보이며 게임시장에 진출하는 ‘외도’에 나서기도 했다는 소식도 곁들였다.

조선은 “1, 2위 업체가 이런 정도이니 나머지 PP들은 더 어렵다”며 “200여 채널이 있지만 이 중에서 시청률 순위 40~45위까지가 손익분기점을 맞추고 나머지는 모두 구조적인 적자에 시달린다" "올해는 특히 광고시장이 나빠 30위대에는 들어야 안정적"이라는 김영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국장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케이블채널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에 대해 조선은 ‘지나친 광고 의존도’와 ‘채널 난립’을 꼽았다.

“방송 채널은 매출의 70% 이상을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동안 PP 광고는 2006년 7196억 원에서 2007년 8768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지난 4~5년간 매년 20% 이상의 급성장을 지속”했지만 “올해는 경기 불황으로 광고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데다 “특히 광고주들은 불황 때 KBS MBC 같은 지상파 방송 광고보다 PP 광고를 먼저 중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다.

조선은 또, “방송통신위원회에 등록된 PP 수는 무려 219개에 달”하는 등 PP가 너무 많은 데다 방송을 볼 수 없는 ‘휴면 채널’이 수십 개에 이르고, “대부분의 방송채널들이 직접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기보다, 해외에서 판권을 사온 외화(外畵)를 방송하는 데 급급한 상황”이다 보니 “지금까지 PP로 시장에 진입했던 채널 가운데 40%에 달하는 141개 PP가 그동안 시장에서 퇴출됐다”는 것이다.

PP업계의 어려움을 짚은 기사가 보도되자 언론계 안팎에서는 “조선이 하필 이 시점에 이런 기사를 썼을까”라며 궁금해하고 있다.

방통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방송 겸영 허용을 위한 입법 작업을 추진하면서 신문사 가운데 가장 먼저 방송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는 조선일보가 왜 지금 케이블채널의 어려움을, 그것도 하필 경제섹션 1면에 비중있게 보도했느냐는 것이다. 조선의 기사대로라면 그동안 조선이 검토해 온 보도전문채널이나 종합편성채널 사업은 수익성을 내기 어렵다는 건데, 겸영 허용을 줄기차게 주장하며 준비를 해 온 조선에서 방송진출을 위한 물리적 장벽이 없어지려는 즈음에 방송채널사업자의 어려움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기사가 나온 배경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케이블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선이 신방 겸영 시대를 맞아 보도나 종편 채널 사업 쪽으로 무게중심을 두고 이를 위한 여건 만들기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며 “방송사업을 하긴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채널의 난립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을 것 같으니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방통위에 알려 좀 더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 보자는 차원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기사를 쓴 기자가 업계에 대해 잘 알고 애정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사 안에 케이블업계 현황에 대한 왜곡이나 과장이 없다는 점을 볼 때 순수하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동안 이러한 기사가 보도되지 않다가 이제야 기사가 나온 점이라든지, 방송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조선이 경제섹션 1면에 이런 내용을 보도한 점 등을 볼 때 업계에서는 방송사업을 위한 ‘여건 조성하기’ 차원으로 보는 시각이 더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선의 한 관계자는 “채널 난립이 문제라는 지적대로라면 신규 진입을 막아야 한다는 얘기인데, 그렇게 되면 새로 방송사업에 진출하려는 우리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리한 기사 아니냐”며 “조선이 특정 P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가격 협상을 남겨놓은 상태라면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인수하기 위해 이 기사를 썼다는 인과관계가 성립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의도성을 찾을만한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선 관계자도 “취재기자가 기사가 된다며 발제해서 쓴 것”이라며 “기사가 되니 쓴 것일 뿐 어떤 저의나 의도도 없다”고 일축했다.

2008년 09월 25일 (목)  미디어오늘 안경숙 기자 ( ksan@mediatoday.co.kr)

방송채널사용사업자 (PP·Program Provider) : 위성방송이나 케이블TV에 가입하면 30~100여 개의 TV 채널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채널을 공급하는 곳이 방송채널 사용사업자다. 한 업체가 이런 TV채널을 여러 개 보유할 수 있는데, CJ미디어나 온미디어가 대표적이다.
Tag : PP 몰락, 조선일보, 컨텐츠


골라 골라 ... 채널도 낱개로 판다

‘채널과 서비스 낱개로 팔아요’

인터넷텔레비전(IPTV) 사업자들이 ‘알라카르테’ 방식의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 알라카르테란 가입자들에게 채널과 서비스를 낱개로 파는 것이다. 기존 케이블텔레비전은 채널을 30~70개 단위로 묶어 월 정액요금을 내고 이용하게 하는 패키지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윤경림 케이티(KT) 미디어본부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시간 채널과 서비스를 낱개로 파는 알라카르테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티가 알라카르테 방식의 요금제를 도입하면, 하나로텔레콤과 엘지데이콤 등 다른 인터넷텔레비전 사업자들도 채택할 수밖에 없다.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실도 알라카르테 요금제 도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유선방송협회 관계자는 “청와대 방송통신비서관실의 요청을 받아 알라카르테 방식을 도입했을 때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라카르테는 채널과 서비스별로 요금을 정해 받는 방식이다. 예컨대, 영화채널에 1500원, 골프채널에 1천원, 바둑채널에 800원, 낚시채널에 700원 형태로 각각 요금을 정한 뒤, 영화와 골프를 고르면 2500원을, 골프와 낚시를 선택하면 1700원을 받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는 패키지 요금제와 알라카르테를 결합해, 월 기본료에 추가로 고른 채널요금만큼을 더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알라카르테 방식은 이용자의 선택권을 높여준다. 이용자가 고른 채널에 대한 요금만 낸다는 장점도 있다. 기존 패키지 요금제는 이용자가 선택하지 않은 채널에 대해서도 요금을 내게 한다.

반면, 요금 부담이 더 커질 수도 있다. 예컨대, 가족 가운데 아빠는 골프와 바둑·낚시·주식, 엄마는 영화와 드라마, 아이들은 어린이·오락·게임 식으로 가족이 각각 다른 채널을 선택할 경우, 요금 부담이 커진다.

이용자들이 영화나 스포츠 같은 인기 채널로 몰려, 공익이나 교육 성격이 강한 콘텐츠 공급업체들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부작용도 예상된다.

케이블텔레비전 사업자들은 이런 점을 들어 알라카르테 방식 도입에 반대하고 있다. 채널프로그램사업자들은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유선방송협회 관계자는 “요금제를 복잡하게 만들어 싼 케이블텔레비전 요금과 비교되지 않게 하기 위한 인터넷텔레비전 사업자들의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 9월 23일 한겨레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A La Carte(알라까르뜨) : 알라까르뜨는 개개의 요리마다 가격을 책정해 놓고 선택 주문할 수 있도록 한 메뉴 차림표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Tag : A La Carte, IPTV, 알라까르뜨, 요금


IPTV ... 케이블 저가 경쟁 출혈땐 공멸

■ 유료방송시장 과제 산적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대기업 등의 방송 진출 규제를 완화하고 통신업체의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올해 실시하기로 하는 등 방송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 지상파 TV, 케이블 망사업자(SO), 프로그램 제작사(PP), IPTV 등 사업자 간의 치열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쟁에서 유리한 구도를 점하기 위해 업체 간 인수합병으로 몸집 불리기 움직임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유료방송 시장에서의 경쟁은 사업자 간 ‘치킨게임’(경쟁을 겁내 포기하면 지는 게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출혈경쟁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IPTV 등 사업자들은 콘텐츠 확보뿐만 아니라 가격을 둘러싸고 무한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IPTV와 케이블SO의 가격경쟁=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IPTV 등장으로 인한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 보고서에서 “IPTV 사업자는 단기적으로는 가입자 유치에 별다른 유인책이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통신과 방송의 결합서비스 경쟁이 일어나면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IPTV는 방송과 인터넷, 전화서비스가 결합된 ‘트리플 서비스’ 상품으로 케이블TV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IPTV가 막강한 브랜드를 내세워 케이블TV 가입자의 30%를 잠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한국케이블TV협회 김진경 홍보팀장은 “케이블TV의 인터넷 결합상품은 IPTV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다음 달부터 인터넷 전화번호 이동제도가 실시되면 전화서비스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업계의 한 사업자는 “초반에 밀리면 회복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몇 천원이라도 IPTV보단 싼 가격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통위 측은 유료방송 시장의 저가 경쟁을 막기 위해 IPTV의 경우 정액을 정해 놓고 그 이하로 받지 못하게 하는 요금 하한제 방안을 추진 중이다.

콘텐츠 사업자 제값 안주면 동반 부실… 방통위 ‘요금 정액제’ 추진

지상파, 케이블에도 재전송료 요구…. “난시청 해소 도왔는데”반발

▽ 눈치만 보는 PP들=방통위에 IPTV 콘텐츠 사업자로 신고한 PP는 전체 186개 업체 가운데 9% 정도인 17개 업체에 불과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PP들이 IPTV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를 ‘케이블방송 등 기존 사업자와의 관계 악화 때문’(69.2%)으로 꼽았다.

CJ, 온미디어 등 대형 PP들은 일단 집토끼(케이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막강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IPTV와의 협상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 그러나 군소 PP들은 케이블SO와의 관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IPTV에 참여했다가 케이블SO가 채널을 박탈하면 타격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KT의 김영환 과장은 “IPTV가 기존 케이블, 위성의 콘텐츠를 가져오는 것뿐 아니라 PP들을 위한 콘텐츠 펀드 설립,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콘텐츠 활성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블SO들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IPTV에 맞서 SO 간 인수합병을 통한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케이블SO의 소유겸영 규제를 전체 방송권역 5분의 1에서 3분의 1로 완화했기 때문. 큐릭스, CMB 등 중간급 규모의 SO들이 인수합병의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거대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간 빅딜도 거론되고 있다.

▽ 지상파TV 재전송 유료화 논란=지상파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에게 보편적 서비스라는 개념 아래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등에 무료로 재전송해 왔다. 그러나 IPTV 서비스를 계기로 프로그램의 전송료를 제대로 받겠다는 태도다. 10월 중 IPTV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KT도 MBC, SBS, KBS2의 실시간 재전송에 대한 가격 협상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 방송사는 전송료로 연간 1000억 원을 요구했다는 소문이다. 그러나 방송계에서는 KT가 MBC, SBS 등 방송사별로 200억∼300억 원에 계약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디지털 방송 전환을 계기로 케이블, 위성방송에 대해서도 재송신 유료화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측은 “지상파 방송이 난시청 해소에 무관심했던 반면 케이블 TV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지상파 수신환경 개선에 실질적 역할을 했다”며 “SO가 지상파 방송에 저작권료를 지급할 경우 결과적으로 시청자들이 지상파 방송을 유료로 시청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008년 9월 23일 동아일보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Tag : IPTV, 디지털케이블TV, 유료방송


유료미디어 빅뱅이 펼쳐진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8월 26일부터 IPTV 콘텐츠 제공 사업자 등록 및 허가 접수와 8월 28일 부터 29일까지 IPTV 제공 사업자(플랫폼) 신청 접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이르면 10월 부터 국내에서 케이블TV, 위성방송 그리고 IPTV 의 3개 의 유료 미디어가 시청자 확보를 위한 치열한 유료 미디어 사업 경쟁이 펼쳐지게 되었다.

이제는 사업자간의 영역의 싸움이 아닌 각기 서비스 제공의 특성이 다른 케이블, 위성, IP 라는 제공 방식에 따른 산업 vs 산업의 유료 미디어 패권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 에 따라 현재 유료 미디어 사업자간의 끊임없는 충돌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먼저 가장 먼저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케이블TV 진영은 IPTV 업체에 대한 프로그램 제공을 둘러싸고 SO-MPP간의 역학관계를 통하여 IPTV 채널에 PP 킬러 콘텐츠 제공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또한 IPTV 진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MSO의 SO M&A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유료 미디어 협력은 없고 경쟁 밖에 없다

IPTV는 현재 지상파 및 MPP 사업자 채널의 재전송 협상이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이번 방통위에 제출한 IPTV 제공 사업자(플랫폼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에 PP사업자의 채널 재전송과 관련한 MOU가 전무하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케이블 방송 사업자들과 초고속인터넷, VoIP 등과의 결합상품의 경쟁 체제에 접어들면서 원가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통신사업자-케이블사업자 모두 출혈경쟁을 감수해야 할 상황이다.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상반기에 이미 방통위에 PP 콘텐츠 활성화에 관련하여 위성방송사업자 입장의 의견서를 제출한바 있다. 이미 스카이라이프는 CJ미디어와의 채널 전송 중단 및 법원까지 가는 송사 등 킬러 PP 콘텐츠에 대한 홍역을 치른바 있어 IPTV 사업자와 케이블TV 사업자와의 PP 재전송의 불협화음이 편치않은 상황이다.

지상파 방송사는 최근 공격적인 횡보를 보이고 있다. 즉, IPTV 사업자와의 지상파 재전송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받겠다고 이미 팔을 걷어부친 상태이고, 케이블TV 사업자와는 이미 지난 7월 부터 디지털 케이블TV에서의 유료 재전송에 대한 주장을 담은 공문을 주고 받는 공격 일변도를 보이고 있어 향후 유료 미디어 사업자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며 유료 미디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캐스팅 보트'의 역할이 되어 버렸다.

■ 뉴미디어=유료 미디어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유료 미디어는 디지털 기술과 방송이 결합된 컨버전스 즉, 뉴 미디어라고 할 수 있다. 인터텟 신문, 인터넷 TV, 디지털 TV, web casting, VOD(주문형 비디오), ADO(주문형 오디오), MP3, 데이터 방송, 스트리밍 미디어, 모바일 미디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DSS(Decision Support System) 등이 뉴미디어라고 할 수 있으며 유료 미디어로서의 방송 주류에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청자는 이제 자신이 이용하고자 하는 미디어를 포트폴리오식으로 이용할 것이다. 이러한 것이 가능해 지는 이유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어짐에 따라 온라인, 오프라인, 각 장르별 콘텐츠를 취사선택, 종합하는 ‘포트폴리오’식 미디어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다. 미디어 이용자들은 정보/뉴스 수집, 경제 동향 채집, 기업 홍보, e-Biz 학습, 세계 트렌드 파악, 커뮤니티 활동 등 이용자의 needs에 따라 여러 미디어 중 해당하는 미디어를 포트폴리오처럼 구성해서 이용하며 미디어를 선택하는 것이다.

■ 미디어 Value Chain의 변화
 
미디어 기술의 발달로 양방향과 협업이 가능한 뉴미디어의 출현에 따라 미디어 기업의 가치사슬이 시청자나 독자 등의 고객이 미디어 참여 또는 협업하게 됨으로써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여 일방적으로 배포하는 Pull Value Chain에서 고객의 요구에 상호 작용하는 Pull Value Chain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미디어 기업은 시장의 니즈, 여건, 결과, 경쟁 상황을 우선 예상하여 콘텐츠를 기획하여야 하고, 콘텐츠 제작 때 고객을 의식하여 개별, 전문, 니치 마켓을 위한 다양한  제작을 시도하여야 하며,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에는 여러 멀티 미디어의 용량, 속도, 범위, 값 등을 감안하여 각 매체를 조합한 Bundle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

■ 유료 미디어 시장의 발전 단계

제 1단계는 1994~1999년으로 인터넷 신경제의 등장에 따라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극복한 네트워크 미디어 시장이 형성되는 혁신의 시기였으며 국내에서는 이 시기가 케이블TV 사업자들의 등장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후  제 2단계는 1999~2002년으로 벤처형 자본 모집을 통해 자본의 토대를 확보한 자본 조달의 시기이다. 즉, 본격적인 자본과 방송의 결합 시대의 등장이며, 이 시기에는 기존의 지상파방송 사업자와 KT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위성방송을 탄생 시켰으며, 인터넷에서는 웹 캐스팅, VOD등이 속속 등장하였으며, 인터넷TV라는 것이 초기 등장한 단계였다.

제 3단계는 2002~2005년으로 실물 미디어 시장에서 유료 미디어가 고객에게 인정을 받고 수익을 창출하며 미래 성장성을 입증해야 되는 과제를 안은 경영 고도화의 시기이다.

제 4단계는 2005~2008년으로 유료 미디어 내 또는 온/오프라인간 또는 앞서가는 네트워크 미디어와 무한경쟁이 가속화되는 시기로 제휴와 M&A를 통해 시장이 재편되는 초경쟁의 시기이다.

제5단계는 2008년 이후로 유료 미디어 서비스의 Meta-Media를 먼저 실현하고 기업 성장을 성취하는 대표기업이 유료 시장의 메가, 니치 마켓을 합병하는 통합의 시기이다.

■ 유료 미디어 경쟁의 핵심 '콘텐츠'

유료 미디어 경쟁이 가속화 되며 고급, 전문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High End Demand 영역, 경제, 재테크, 도덕, 교육, 세금, 스포츠 등 Middle Class Demand 영역, 생활정보, 취업, 정치 등 Low End Demand 영역으로 시장 세분화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유료 콘텐츠가 핵심 이슈로 등장하였다. 유료 미디어가 콘텐츠를 유료화하기 위해서는 수익자 부담 원칙과 고품질 콘텐츠의 확대 재생산이라는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 콘텐츠를 유료화하고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첫째 콘텐츠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여야 하며, 둘째, 맞춤형으로 공급해야 하고, 셋째,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재활용해야 하며, 넷째, B2B와 오프라인에 컨테츠 판로를 개척해야 하며, 다섯째, Fusion & Hybrid 콘텐츠로 고객이 ‘본전만족’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메타 마켓을 위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출처 : T-Com Media | 2008-09-02 [기획-③ IPTV가 다가온다]유료 미디어 빅뱅이 펼쳐진다]
Tag : IPTV, 유료 미디어


유럽 선진 IPTV사업자의 서비스 현황
현재 유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IPTV 사업자들의 콘텐츠를 보면 ▲지상파 채널 ▲VOD(스포츠 등의 전문 VOD 채널) ▲프리미엄 영화 채널 ▲프리미엄 리그 축구 ▲주제별 채널(음악, 어린이TV, 교육 등) ▲양방향 데이터방송 콘텐츠 서비스(도박, 게임, 양방향 광고, 메시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IPTV 에서의 지상파 채널 및 다채널 PP서비스는 기본으로 제공을 하고 있다는 것이며 또, 다채널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시청자를 유인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IPTV가 이른 시간내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재송신에 대한 난항을 겪고 있는 지상파 및 MPP와의 재전송이 필수이다.

유럽의 IPTV 사업자의 방송 채널수를 보면 France Telecom은 200개 채널, 독일의 Deutsche Telkom 60개 채널, 벨기에의 Belgacom 75개 채널, 영국의 British Telecom은 지상파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별로 방송채널 40개 채널 운영중이다. 이탈리아의 Telefonica는 70개 채널, 핀란드의 TeliaSonera는 80개 채널, 스위스의 Swisscom은 실시간 방송채널 100개의 채널과  70개의 라디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듯 유럽의 주요 IPTV 사업자들은 실시간 방송채널을 다양한 장르로서 제공을 함으로써 디지털 위성방송 및 디지털케이블TV 사업자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다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럽의 IPTV 사업자들 또한 직면한 이슈가 있다.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의 IPTV 사업자들이 직면한 이슈로는 크게 ▲TV 콘텐츠 ▲IPTV 서비스 신뢰도 ▲까다로운 고객 ▲수익성 ▲마케팅의 이슈가 있다.

먼저 TV콘텐츠 이슈는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고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전송되는 TV프로그램의 방송 콘텐츠 확보는 모든 서비스의 기본이기 때문에 현재 재전송하고 있는 채널외에도 지지속적인 최적의 프로그램 콘텐츠를 확보를 통한 실시간 방송 채널 확장 전략이 모든 이슈에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다.

IPTV 서비스 신뢰도 이슈는 방송 전송의 품질 보장을 하기 위하여 Qos에 필요한 네트워크 대역폭 확대 및 증설 투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까다로운 고객을 잡기 위한 이슈로서 현재 신세대 시청자들은 자유롭게 검색해서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하는데 익숙해 있는 상황에서 유럽의 IPTV 사업자들 이런 점을 인식하여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의 이슈는 효율적인 비용 절감과 관리를 통한, 예를 들면 스위스의 Swisscom은 라인 설치 자격과 자가 설치를 포함하는 자가 설치 프로그램을 통해서 2008년 Bluewin IPTV 서비스 설치 비용을 가입자당 약 650달러로 낮추고 있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 측면의 이슈로는 프랜차이즈 권리, 보급률, 성과 대비 가격 곡선, 이익 마진률을 성숙시키고 정교화할 필요성이 유럽 IPTV 사업자들에 경영적인 측면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유의 자사 브랜드 관리 전략을 통한 결합상품등의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IPTV 사업 시작점에 있어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유럽의 IPTV 사업자 분석을 통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여 보면 결국 IPTV에서의 지상파를 포함한 실시간 방송 채널은 70개 이상을 제공하여야 하며, 앞서 언급한 영국의 British Telecom처럼 지상파 채널은 IPTV 셋톱박스만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제공하고 그외 PP채널의 경우 시청료를 내고 이용하는 등의 시청자의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여야 한다.

아울러 유럽 IPTV 사업자의 까다로운 고객 이슈에 대한 대응 사례 처럼 웹에서의 이용자가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고 검색하고 자신의 콘텐츠로 만들어 이용하는 패턴을 결국 IPTV 사업자들이 양방향 데이터방송 콘텐츠에서 제공하여야 다른 유료 미디어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선점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의 경쟁상대인 디지털케이블TV가 아직 전환이 전국 150만 가구가 약간 넘은 상황에서 기존의 아날로그케이블TV의 가입자는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IPTV가 제공하는 것은 결국 다채널 및 양방향을 통한 차별화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에서 결국 아날로그케이블TV가 아닌 디지털케이블TV가 지향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 경쟁 상대자 매체인 디지털케이블TV도 아직 전환 가구가 많치 않은 상황에서 IPTV가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한 유럽의 선진 IPTV 사업자들처럼 다양한 다채널과 양방향 콘텐츠를 이용한다면 유료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갖출수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T-Com Media | 2008-08-29 [기획-② IPTV가 다가온다]유럽 선진 IPTV 사업자는 어떻게 사업을 하나


Tag : IPTV, 운영 채널 수, 유럽


IPTV 사업성 전망
PTV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IPTV 제공사업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접수를 받고 9월 중순까지 사업자를 심사하여 플랫폼 사업자인 IPTV 제공 사업자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고, 큰 차질이 없으면 10월쯤 실시간 방송을 제공하는 완전한 IPTV 시대가 국내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IPTV 방송 및 콘텐츠의 경우 8월 26일부터 수시 방송제공사업자 및 데이터방송과 같은 콘텐츠 제공 사업자는 수시 방송통신위원회에 접수하여 심사를 득하여 허가를 받아 플랫폼 사업자와 계약을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지상파방송사 및 일부 MPP들과의 재전송 협상이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일단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규제의 문제를 해결된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IPTV 사업자 수는 약 200개를 넘어섰고, 서유럽 및 미국,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여 주요 통신업체들이 서비스 제공 및 향후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KT도 8월 1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KT 여의도 미디어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남중수 KT 사장이 2012년까지 IPTV 서비스 관련 2조원을 투자하여 2012년까지 97%까지 IPTV 서비스 전국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고 발표하였다. KT가 투자하겠다는 내용을 살펴 보면 인프라 고도화 관련 1조원, 단말기 관련 4,500억원, IPTV 관련 연구개발 200억원 이상의 금액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과연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 혹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디어 및 콘텐츠 사업자가 과연 수익을 낼 수 있는냐 하는 문제이다.

유료 미디어 서비스는 결국 시청자의 월 시청료 및 유료 콘텐츠 결제에 따라 수익이 발생되는 만큼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서비스를 하여야 하나 이제 막 시작하는 IPTV에서 기존의 케이블TV와 위성방송 대비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에서 작성한 유럽IPTV 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유럽의 IPTV 서비스 사업자와 공급업자는 IPTV가 향후 3년(2007~2010)에 걸쳐 상당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Screen Digest의 보고에 따르면 2006년 12월 부터 2007년 12월까지 유럽 전체 IPTV 매출액이 4억7천만 유로에서 10억 유로로 증가(잠정 집계)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출 성장률 전망은 서유럽 매출액이 2006년 3억3,600만 유로에서 2010년 30억 유로로 증가할 것이라는 Gartner의 전망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IPTV로부터 수익이 많이 발생하지 않을 것 이지만, 사업자들은 IPTV 플랫폼 구축을 지연할 이유가 없다고 Gartner의 수석 연구원이 밝혔다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너무 오래 지연하는 통신사업자들은 인포테인먼트 통신 사업과 관련된 장기적 역량을 훼손할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며, 현재의 투자는 미래를 위한 토대 구축의 맥락에서 봐야할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서비스 수익성에 관한 높은 관심은 기존의 유료 미디어 및 무료 지상파 사업자들에 의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 유럽 통신사업자들은 기존의 유료 TV 사업자들과 콘텐츠를 놓고 경쟁을 벌이며 패키지 서비스를 내놓으며 초기 가입자 기반을 확대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한다.

2006년 Accenture에 따르면 IPTV 서비스 사업자들은 매출액의 대부분이 광고와 프리미엄 콘텐츠 가입료에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France Telecom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수 있었던 데에는 Sports 콘텐츠에 대한 투자에 직접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

[표1-플랫폼 사업자의 IPTV 수익원 기대치 분석]

 

미미한 수입원

중간 정도의 수익원

주요 수익원

네트워크 접속료

44.58%

39.94%

15.48%

기본 콘텐츠 가입료

32.83%

40.36%

26.81%

고급 콘텐츠 가입료

15.55%

44.22%

40.24%

종량제 요금 서비스

19.06%

52.50%

28.44%

광고(대중시장)

30.51%

39.88%

29.61%

광고(표적시장)

16.11%

37.39%

46.50%

출처 : Accenture 2007년


하지만 IPTV의 수익성에 대해서는 섣부른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것은 플랫폼 사업자나 콘텐츠 사업자 모두 마찬가지이다. 여기에 더욱 더 불안한 구조는 영세한 단일 PP사업자 및 데이터방송 콘텐츠 사업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벨기에의 주 통신사업자가 2007년 IPTV 사업에서 1,500만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자비용,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에서는 약 4,000만 유로의 적자를 기록하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플랫폼 사업자의 경우 IPTV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매력적인 서비스로 남을 수 있다. 즉, 자사의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 상품의 결합을 통한 TPS, QPS 상품이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는 시점은 곧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단일 PP사업자 혹은 데이터방송 콘텐츠 사업자는 어디서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 기존의 유료 미디어인 케이블TV의 사례로 본다면 크게 2가지로서 ▲시청료 배분 ▲광고 등을 통한 수익 항목을 잡을 수 있으며 유료 콘텐츠 사업자의 경우 건당 콘텐츠 결제를 플랫폼 사업자와 일정 비율 배분을 통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문제는 시청료 배분과 광고의 경우 현재 까지는 불확실한 수익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즉,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유료 미디어의 특성상 가입자수가 많아야 결국 시청료 배분과 광고의 판매 등을 통한 수익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인데 IPTV의 경우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케이블TV의 경우 1992년 국내 케이블TV가 시작되었을때 지상파 난시청지역에서의 시청자의 선택의 여지 없는 케이블TV의 가입과 당시 시장 상황 자체가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다양한 미디어를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화 되어 있지 않았다는 현실등이 케이블TV의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또한 케이블TV가 가입자 600백만을 돌파한 98년 이후 부터 PP사업자의 광고 수익이 급감하였다고 할 수 있다.

반면 IPTV의 경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낙관적일때 2009년 3,159,934가구에서 2012년 4,957,457가구로 전망하고 있다. 보수적일때는 2008년 2,005,102가구에서 2012년 3,290,658가구로 전망하고 있다.

[표2-IPTV 가입자 전망]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낙관적(가구)

2,203,765

3,159,934

4,018,810

4,672,029

4,957,457

보수적(가구)

2,005,102

2,502,979

2,909,649

3,161,027

3,290,658

출처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8년


결국 자칫 지상파DMB가 광고 판매의 어려움에 따라 매출에 대한 어려움을 IPTV에서도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도 가정할 수 있다는 상황이다.

따 라서 전망치에 유사하게 성장이 연착륙 하거나 상회를 한다면 어느 정도 IPTV에서의 시청료 분배 및 광고 수익을 예상할 수 있지만 만에 하나 가입자수가 늘어나지 않았을 때를 가정한 위험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 모두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초기 플랫폼 사업자와 콘텐츠 사업자와의 시청율 배분에 대하여 현실적인 부분이 반영된 배분 협상이 필요하여, 광고에 대한 제약을 초기 IPTV에 완화를 통한 광고 시장을 활성화 시켜야만 초기 IPTV에 진입하는 단일 PP 및 콘텐츠 사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통한 IPTV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대한 담보를 할 것이다.


출처 : T-Com Media | 2008-08-28 [기획-① IPTV가 다가온다]IPTV 사업성 있나?

Tag : IPTV, 사업 전망


IPTV 10월에도 못보나

IPTV 10월에도 못보나

예비사업자-방송사, 지상파재전송 협상 지지부진
콘텐츠 가격 줄다리기
상용서비스 늦어질 듯

IPTV 10월 상용서비스 일정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IPTV 상용화 의지에도 불구하고, IPTV업계와 지상파방송사간의 지상파재전송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예비 IPTV 사업자들은 위성방송 및 위성DMB등의 사례를 들어 지상파 방송 콘텐츠 없이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어 실시간 지상파방송을 포함한 IPTV 상용서비스는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 KT의 고위 관계자는 18일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준비는 사실상 끝났다"며 "지상파방송사와 협상하고 있으나 온도 차이가 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콘텐츠 없이 예정대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지 아니면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상 타결까지 기다릴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등 예비 IPTV사업자와 지상파방송사와 콘텐츠 협상이 어려운 것은 서로 생각하는 `적정가격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지상파방송사가 1000억원대의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이에 대해 지상파방송사와 KT 모두 부인하고 있다.
한 지상파방송사 관계자는 "우리가 그렇게 많은 액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통신사업자들이 제시하는 금액이 우리가 예상했던 것에 턱없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KT의 관계자는 "지상파방송사가 원하는 금액을 줄 경우 다른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진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에서는 최근 스카이라이프와 MBC간 타결됐던 HD 재전송 협상이 IPTV의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KT와 지상파방송사는 이번 주에도 한차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입장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오는 28~29일로 예정된 IPTV 허가 신청에는 지상파방송 재전송에 대한 계획이 포함돼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파방송사와 협상이 변수로 작용하면서 케이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의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비 IPTV 사업자인 KT는 지상파방송 콘텐츠 없이 IPTV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이미 스카이라이프나 위성DMB 사례를 통한 학습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는 개국 후 3년이 지나서야 MBC와 SBS를 재송신했다. 위성DMB는 MBC를 제외하고는 아직도 지상파 재송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덕분에 두 서비스는 조기 정착에 실패해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방송통신업계 전문가는 "일단 서비스를 시작하면 IPTV 사업자는 초조해져서 협상에 불리한 입장에 설 수밖에 없다"며 "IPTV 사업자들이 지상파 콘텐츠 없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이유로 지상파방송사들도 최대한 시간 끌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 방송업계 관계자는 "IPTV 사업자들이 궁지에 몰릴 수록 높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지상파방송사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자 KT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당사자간의 협상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중수 KT 사장도 지난 14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카이라이프 등 그동안 사례를 교훈삼아 범국가적 성장 전략 관점에서 성장 저해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육성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8년 8월 18일 디지털타임즈 강희종 기자

Tag : IPTV


BLOG main image
열정, 생각,그리고...
 Notice
 Category
전체보기 (107)
* Tips (2)
* think (27)
* do it ! (9)
* wares (10)
* media (23)
* scrap (29)
* etc... (7)
@ weare (0)
 TAGS
드라이빙 SK브로드밴드 APP 브로드앤TV 케이블TV 제프리 이멜트 주하설린 CJ헬로비젼 PP LG데이콤 골프 CEO 플레이메이트 가격파괴 스카이라이프 주파수 전쟁 playboy 생각 경영 폰트 콘텐츠 컨텐츠 KT 온미디어 SKT 콘텐츠 수급 경쟁 유료방송 스티브잡스 GE 리더십 욕구계층이론 Hierarchy of Needs Theory 유틸리티 메가티비 스윙 성원아이컴 Mac IPTV
 Calendar
«   2019/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Recent Entries
동기화, 동기유발, 동기부여
한국 플레이보이 모델
이젠 'HD방송' 전쟁
IPTV-케이블 가격파괴 '격돌'
인터넷TV는 지상파 위한 잔치?
[PP] 온미디어 - 사업다각화 '햇살'
음악포털, 수익성 재조율 나섰다
황금주파수 SK텔 독점시대 끝났다
케이블TV 디지털 가입자 250만 달성 '물 건..
[PP] 시민방송 RTV
 Recent Comments
우훗 재밌겠는데여?..
Jelly's - 2008
zzz
z - 2008
조선일보의 움직임에..
ggg - 2008
알라카르테?? 알라까..
ggg - 2008
삭제하고 1.1.3로 다..
수티어 - 2008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노력해야 - 2008
'닛산의 영웅'으로..
수티어 - 2008
 Archive
2008/11
2008/10
2008/09
2008/08
 Link Site
allblog
T-com Media
comments & graphics
Koreanize Workshop
xguru
TODAYSPPC
ChoboWeb
 Visitor Statistics
Total : 40,168
Today : 0
Yesterday : 0
rss